헤어졌습니다.. 와서 말한마디라도 해주세요ㅠㅠ

Rafal 작성일 10.09.17 16: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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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그인으로 하사를 달아버린 Rafal입니다.

 

몇일전 3년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__)

 

저희는 회사 커플이었구요.. 여친이 올초에 그만두고 공부하는 중(23세)   저는 직장인 29세..

 

결혼을 전제로 만났구.. 서로 집에가서 인사도 드리구..

 

허락도 받았고 내년에 날짜만 잡으면 되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여친이 헤어지자고 통보를 하네요..

 

몇일전 심하게 싸우지는 않았지만 자존심싸움(?) 하다가 일주일정도 연락을 안했거든요.. (둘다)

 

여친이 밤에 밖에 나가 노는걸 좋아해요.. 남자 입장에선 안좋자나요.. 위험하기도 하고..

 

그래서 가지말라고 했는데..  그후론 서로 연락 안해버렸죠....

 

그러다가 제가 먼저 연락 했는데 갑자기 문자로 헤어지자네요...

 

저에 대한 좋은 감정이 이젠 없어졌다고...

 

서로 발전 가능성이 없으니까 만나지 말자고... 휴...................

 

많이 싸우기는 했어도 서로 맞추려고 노력하고 정말 잘할려구 했는데요...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새로운 사람이 생겨버린걸까요?? 아니면 잦은 싸움에 지친걸까요?

 

싸우기전까지 데이트도 잘하고 다녔는데.... 이제 결혼 날짜만 잡으면 되는 상황인데..

 

 

제 스펙은 180/68  돈도 1억정도 모았고 나름 성실히 일하고 전셋값이라도 벌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자랑하는거 아니구요.. 제가 결혼을 위해 노력했다는거 말씀드리는겁니다 -_-;)

 

여친이랑 전세집 알아보기도 했구요.. 아직 맞는집이 없어서 계약 안했구요..

 

정말 이정도까지 와서 전화 한번 안했다고 헤어지자는게 말이 되는 걸까요??

 

 

이제 나이도 곧 서른인지라.. 새로운사람을 만나기는 너무 오랜시간이 걸릴꺼 같구..

 

다시 붙잡아야 할까요?? 어떤식으로 잡아야 할까요..

 

막상 헤어질라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정말 답답하네요  고수님들 많이좀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여기 밖에는 도움 구할길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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