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군대를 제대한 22살 청년이에요..
여자친구가 하루라도 빨리 사귀고 싶어서
그냥 싸이월드 클럽 데이트메이트에 가입해서
사진하고 글올렸죠..
솔직히 기대도안했어요-_-; 글내용에도 기대 안한다고
그냥 던져보는거라고 썼는데...
오늘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문자가 먼저와있었고 부재중전화까지 와있었더군요-_-
문자내용은 :아직도 데이트메이트 구하세요~^^
라고왔는데....
일단제가전화를해봤습니다..
바로받더군요.. 20살이라고 하는데
말투가 약간, 고객대하는 존댓말? 식으로
꼬박꼬박하고, 되게 그렇더라구요..
전화했는데, 얼굴보고싶다고 갑자기
영상통화하자네요...
보니까 얼굴은 괜찮은데 조금 가렸더라구요..
솔직히 20살치고 화장도 좀 진하고 염색해서
약간 날라리삘도 나더군요-_-;;
그러다가 목소리가 잘 안들려서
다시 통화를 했는데
더치페이괜찮으세요?
손정도는 잡아도 될까요..?
막이런식으로 물어보고..-_-
뭐 이런 적극적인 여자가 다있나 싶었죠...
어찌됬건 그냥 속는셈치고
먼저 만나자고 약속장소 정하자고 하길래
다음주에 만나자고 했습니다....
이거 사기나 뭐이런걸까요??-_-
아니면 정말 특이한 여자를 제가 만난걸까요..
혹시 만났는데 옆에 남자강도단 끼고 저 납치해가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