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개월 전에 3년사귄 첫사랑이랑 헤어지고....첫사랑은 헤어지고 2주일도 안 되서 다른남자랑 잘 살구 있구요.
저도 분해서 헤어진지 1개월만에 여자 한 명을 소개받았습니다.
정식 소개팅은 아니었고 연락처만 넘겨받은거죠..
나이는 제가 25살..그 여자분이 22살
아무튼 이래저래 연락하다가 몇 번 만나보았고~
저는 맘에 들더라구요. 둘 다 말이 별로 없어서 서먹서먹하긴 했지만..
아무튼 그렇게 지금 10월까지 연락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ㅡㅡ;;; 너무 연락만 해서 친구가 된건지도 모르겠어요.
실제로 만난 적은 손에 꼽아요... 한달에 한 번 정도?
그나마 월드컵때는 응원을 하다가 밤이 늦어서 까페에서
둘이 손 잡고 얘기하면서 밤을 샜거든요.
그거말고는 이렇다 할 사건이 없었네요. 아마 그 때 얘기하며 고백했으면
사귀었을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역시 타이밍이 중요한 듯.
요새는 그 전보단 연락이 둘 다 뜸해졌는데...
제가 요새 몇 일 연락을 안하니까 좀 전에도 잘자라고 먼저 문자를 했네요.
저에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혹시 있나요?
제가 그 여자분의 마음을 잘 모르겠는 이유가 있는데요.
제가 마침 그 여자분 동네에 잠깐 들릴 약속이 생겼어요.
그래서 잘됐다 싶어서 여자분에게 밥사준다고 했죠~
여자분도 좋아했는데.. 제가 약속때문에 조금 바빠서
그냥 얼굴만 보고 아이스크림만 먹고 가야겠다고 하니까
"아ㅋ그럼 오빠가 번거롭자낭~ 다음에 봐도돼^^"
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갈 맛이 뚝 떨어져서 ㅋㅋㅋ 알았다고 하고 친구보러갔는데요.
절 좋아하진 않는 듯한 뉘앙스를 좀 풍기는 거 같아서..
괜히 내가 민감하게 반응하는건가..
또 그리고 그 여자분이 볼살이 귀엽게 있거든요
제가 볼살있는 여자 좋아해서 "아~난 볼살통통한 여자가 넘좋아 ㅋㅋ"
이렇게 메시지를 보냈더니 "그럼 나보다 볼살많은여자소개시켜줘야겠네~~ㅋㅋ " 이렇게 답장이 왔네요.
ㅡㅡ;;;고백했다가 괜히 내상입고 다신 여자 못만날 것 같은 두??.........
또 약 한 달전에는 걔 별명을 친구들이 미니홈피에서 막 부르길래
저도 문자로 야 xxx야~ 하면서 별명을 불렀거든요.
그런데 오빠한테는 그렇게 불리기싫다고 하더라구여. 이게 뭔소린지? 아직 친하지 않은사이라는건지
아니면 나한테 호감이 있다는건지..헤깔??
어떻게하죠...대충이라도 마음을 알아보고 고백을 하더라도 하고 싶은데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계속 이렇게 시간투자하지말고 빨리 고백해서 죽이되든밥이되든
결과를 얻으라고 하던데...
어렵네요..전 한 여자만 3년간 사귀어서요. 처음 여자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ㅋㅋ
그 여자가 저에게 호감이 있든 없든 저야 좋으니까 그냥 계속 들이대면서 만나자고 할까요~?
근데 괜히 사귀지도 않는데 이렇게 지속적으로 조금씩 연락하고 만나는게
꼭 어장관리하고 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말이죠...ㅋㅋ 그냥 정리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