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복학해서 많이 친해진 여자 후배가 있습니다.
같은 과에, 같이 스터디 하다가 점점 알게되고, 결정적으론 이번에 기말고사 같이 공부하면서
매일 같이 붙어 다녔네요, 밤새도록 같이 공부하고~~
아침에 서로 모닝콜 해주고..
늦게까지 공부하면, 버스정류장 까지 항상 바래다 주고,
하도 붙어다녀서, 과사람들이 사귀냐고 몇번이나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같이 술마시고 길갈떄, 추우니깐 손잡아서 제 호주머니에 넣으니 싫어하지 않더군요
술자리에서도, 다른사람들 앞에서 손 꼭잡고 해도, 빼지도 않네요.
영화볼때도 슬금슬금 손잡아도, 싫어하지 않고..
뭐 다른사람들하고 어디가서 밥먹거나, 술먹거나나 하면 항상 제 옆에 앉고, 길갈때는 항상 옆에 딱 붙어서 옵니다.
나름 분위기 좋게 지나다가
갑자기 일이 터졌습니다.
기말고사 끝나고, 후배 자취방에서 여자후배도 포함해서 같이 술을 먹었는데, 술이 취해서, 저도모르게 "니가 좋다"라는 문자를 보낸것 입니다.
저 일을 수습하지 못하고 일이 있어서 바로 한 5일정도 중국에 갔다가 돌아왔는데,,
돌아와서 연락하면서 느꼈는데, 예전보다 많이 차갑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연락도 잘 안되구요..
크리스마스떄야 친구들이랑 놀러간다고 했으니, 그럴려니 했는데 그뒤로도 계속 연락이 안되서,
다른 후배안테 물어봤더니 집에 초상이 났다더군요, 많이 섭섭했습니다. 나름 많이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다른사람을 통해서 이이야기를 들을줄이야...
뒤듲게서야 초상났다고, 나중에 연락한다고 하더군요
그뒤로 몇번 문자를 남겼찌만 하도 연락이 안되는 겁니다.
다음주면 같이 방학댸 스터디 하기로 했었는데, 스터디 하긴 할꺼냐고, 시간 어떻게 되냐고, 아르바이트 시간하고 안겹치게
스케줄 잡아야 되니 빨리 연락달라고 했는데
계속 연락 없는 것에 울컥해서, 스터디 하기는 할꺼냐, 안해도 되는데 싫으면 싫다고 이야기를 해줘야 안기다리지, 보는데로 연락 달라고 했떠니
얼마지 않아 전화가 와서 지금 친구들이랑 1박2일로 놀러가는 중인데, 폰을 친구가 들고 오락하고 있어서 연락 못받았따고, 미안하다고 그러네요
그리고 월요일날 보자고.. 몯 들을껏만 같은 "새해 복 많이 받아요"라는 소리도 결국 듣기는 들었습니다.
연애 경험이 별로 없다보니...제가 그아이 행동 하나하나에 너무 신경쓰고 있는건가요??
처음에야 그럴려니 했는데, 연락안되는게 장기간이 되니 많이 깝깝하더군요, 무슨일 있나 걱정도 되고,,
갑자기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저 후배의 심리는 뭔지, 이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연애고수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ps/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