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저는 올해 31살 이며 짱공에서 조용히 눈팅만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문득 글쑤시게쪽에 연애sos 를 보고 처음으로 글을 써보려합니다..
그냥하는소리말고 연애경험좀 있으신게 조언을 구하고자합니다..
우리는 2005년 5월경 조이천사 라는 화상체팅을 통해서 만났습니다.
음악을좋아해서 음악dj였어요.. 하루도빠짐없이 퇴근후엔 로그인을하며 음악을 듣곤했지요
그러다 고백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 그전에 받은상처가있어서 대답을 흐지무지하게했거든요
여자분이 저에게 고백하는건 살아오면서 처음들어봤고 게다가 상처받을까 두?梔?늑?.
그러다 결국 사귀게됐고.. 우리는 7월경에 대구에서 만났습니다..
일종에 모임이라고해야겠네요.. 조이천사 음악dj라 모임정하고 만나기로한거죠
그렇게 저희는 첫 만남이 시작됐습니다..
대구에서 하루를 지낸후 제가사는곳까지 같이 오게됐죠..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조이천사말고도 한게임에서 활동한사람이었는데 아는사람이 꽤 많았어요
안양1번가에서 이사람이 부른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타나는데 전 조금의심스러웠습니다..
나오신분들 모두 남자이며 여자는 한명도없었죠..
그 남자분들중 그사람이 2년만에 만난동생이 있다며 이해해달라고했습니다
저는처음보는분들인데.. 이사람이 절 모두에게 소개할때 남자친구가 아닌 아는오빠라고 소개를했죠..
또 2년만에 만난동생과는 마치 연인처럼행세하더라구요.. 제가 보는앞에서..... 너무 화가나서
나중에 둘이 있을때 이야기를 햇죠... 오랜만에 봐서 그랫다며 미안하다고하는데 아무래도 둘이 사귄적이 있었던거
같았네요..
일단 참고 넘어갔지만 하루이틀도아니고 계속그러니 전 상처를 받기시작하고 결국 헤어지게됐습니다..
헤어지고도 전 이사람에게 마음을 다 줘버려서 잊지못하고 전화를 계속해댓엇죠..
결국 흐지부지하게 사귄 1년이 이렇게 치닫게 될줄알았는데
2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연락이 왔습니다... 사랑한다고..
너무 기뻣지만 선뜻 대답을 못하겠더라구요
2007년 10월경 귀에 문제생겨 수술을 하고 퇴원후에 멋지게 고백할려고했는데 퇴원 2일앞두고 뒤통수를 치네요
사람마음을 죄다 흔들어놓고 다른사람과 사겼더라구요.. 이유를 물어보니 난 잘지내고 다른사람은 보고싶대서 그랫다는군요
너무 어이가없더라구요...
하지만 문제는 여기뿐만아니라.. 의료사고까지 나서 결국 청각장애자 로 되버렸습니다..
너무 힘들고 눈물은 마를틈도없이 원통하고 울다지칠때까지 많이 울었죠..
그렇게 2년이란 시간이 또 흐른뒤 이사람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문자)
미안하다며 우리 다시시작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한참 곰곰히 생각한후 저도 그동안 많이 그리워해서 다시시작하기로했습니다
그런데 이사람.. 다시시작하기로해놓고 연락이 없습니다..
연락을해도 늘 단답형으로 답장을하죠.. 주위사람에게 물어보니 다시시작하면 너만힘들거라고 빨리 정리하라고하네요
하지만 전 어떻게든 남들이 부러워하게끔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그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대로 되는건아니죠.. 이사람은 뭐가 그렇게 바쁜지 연락이 너무 뜸합니다
물어보니 일이 아주 바쁘다고하는군요... 아무리 바뻐도 그렇지 단 1분도 연락할시간이 없었을까요? 이해가안갑니다
결국 저만 힘들게됐고 혼자 설레발치다 이꼴난거지요..
저에게 엄청 대못을 3번이나 박은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좋아하고 사랑하고있습니다.. 잊고싶어도 잊을수가없습니다
5년동안.. 이사람때문에 너무많이 울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술먹다보면 생각이 나서 울기도해요
전 그사람으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혀져있으며 여자를 혐오하게됐고 부정적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어떻게든 이런 제 자신이 싫어서 활발하고 긍정적으로 가꾸고싶었지만 이사람이 생각이 나면
다시 또 무너져버립니다...
해도해도 너무한 이사람이 도대체 어디가 좋아서 제가 이러는진모르겠지만...
마음에 너무 깊게박힌 대못때문에 이사람을 잊기가 너무 힘듭니다..
다시시작하면 잘해줄지알았습니다.. 미안한맘이라도 잘할지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네요... 어떻게 사랑한다면서 이럴수 있나요..
연애라곤 2번밖에 못해봐서 제가 이해를 못하는걸까요? 이제는 사람들이 싫습니다..
특히 여자라는 사람들을 너무 혐오하게됐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 완전 무기력상태이고 개그프로를봐두 웃음이 안나고 잠을 제대로 잘수가없어서
술을 자주 마십니다... 아무 감각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바보같은생각도 많이 들고 .. 그사람에게 화를내봐야 아무소용없는거같습니다...
그사람은 저보다 더 힘든 날들을 보내왔습니다... 고등학생때 남자 잘못만나 미혼모가되버렸지요
바쁜게 아이도 돌보야하고 일도해야하니 바쁜건이해할수있습니다...
어떻게든 그사람을 보듬어주고싶고 지켜주고싶었는데.. 왜 자꾸 절 힘들게 하는걸까요??
5년동안 그랫으면 이제 그만할떄도 됐는데.... 정말 너무합니다...
시간이 약이라는데.. 아무소용없더라구요.. 잊을만한때쯤 찾아와서 뭐하자는건지...
게다가 이런 마음을 들어줄 친구 하나 없네요..
글이 두서없이 앞뒤 안맞을거 같은데.. 읽어주신분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