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피나는콜라다 작성일 11.01.13 03: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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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연예상담은 아니고 스토킹당하는 느낌인데,

 

문제는 상대가 남자입니다 -_-a

 

 

 

친하게 지네는 동생이 있습니다.

 

남들이랑 있을때는 존대말 하고, 둘이 있을때는 서로 반말도 하면서 지넵니다.

 

다만 몇없는 동기중 하나라는 점, 같이 매일 스터디하는 것 빼고는 별 특별한게 없습니다.

 

한때, 한번은 여러사람이 있는 술자리에서 절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는 당장 거절하지 못하고,

 

뒷자리에서 따로 정중히 거절한 적이 있었습니다. 정중히 얘기는 잘한 까닭에 주변사람들도 거절한지

 

다들 알고 있고, 동생이랑은 아무런 문제없이 전처럼 같이 잘 지네고 있구요.

 

 

 

문제는 술자리 이후서 부터, 많은 분들이 그 동생에게 데쉬를 하더군요.

 

제가 아는 것만 한학기에 5명(?), 소문은 더 있는 거 같기도 하구요.

 

제가 알고있는 사람들 중 3명정도는 직접 저를 찾아와서는 게에 상담 해달라는 둥, 잘 알지도 못하는데,

 

친한척 하는 둥, 초면이고 대부분 동생들이다 보니 몇번 받아주고는 넘어갔는데,

 

 

 

그중 저랑 동갑인 놈이 유난히 저를 귀찮게 하네요.

 

처음에는 친구처럼 지네고 싶어서 그런건줄 알았더니, 계속 얘기는 같이 공부하는 동생얘기로 몰고가고 해서,

 

이미 그 친구가 몇번 까인 사실도 있고 해서, 안타깝지만 포기하라고 타일러보고, 찌질해보일 꺼 같으니깐 자제하라고

 

충고도해주고, 더이상 할말있으면 나한테 오지말고 직접 게한테 가라고 얘기도 해보라고도 해보고, 심지어 짜증네면서

 

화까지 내보고, 이제는 그냥 쌩까고 있는데,

 

 

 

보통 남자가 남자한테 정말 친한 동내친구가 아니고서야 "밥먹었냐?", "공부잘돼가냐?" 이런 문자를 흔하게 주고 받지는

 

않올껀데 자꾸 귀찮게 구네요.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으면 문자로 "빡세게 데리고 하지마(주로 둘이 스터디하고 있을때

 

요런식으로 문자 보냄)"라고도 하고, 요즘은 방학때 도서관에 혼자 있는데도 "빡세게 하지마"라고 문자 옵니다. --;

 

 

 

제가 그 친구 차인사실을 안게 자존심을 건드린 건가요? 아니면 게 혼자 착각해서 질투하는 건가요 뭔가요?

 

그 친구는 제가 거절한 것도 알고 있을 테고, 동생얘기 꺼내지 말라고 정중히 몇번이고 타일러주었음에도

 

이 모양입니다. 혹시 제가 연결해 주기를 바라는 건가요? 아니면 설득 시켜주기를 바라는 건가요?

 

 

 

말이 않통하면 때리는 수 밖에는 없는데, 제 등치는 산만하고 그 친구는 외소해서 때려도 모양세도 않나고(농담).

 

이거 뭐 때어네는 방법 없나요?? 아주 귀찮아 죽겠습니다. 여자에게 해야할 스토킹을 저에게 왜 저한테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요즘은 똥피하듯 피해다니는데 난감해 죽겠습니다.

 

그 동생한테는 그 친구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나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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