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국나이로 20살인, 작년 여름에 미국으로 유학간 학생입니다.
제가 요즘 고민이 좀 있는데요 도데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다름이아니라 제가 몇년전부터 짝사랑해오던 여자가있습니다. 제가 3년전에 페이스북 (미국 네트워킹 싸이트) 을 하다가 옛 중학교 친구애를 만났거든요.
그런데 전 그애를 다시보니깐 사진으로만 보았는데도 한눈에 반해버렸고 몇주간 친구사이로 만났습니다.
하지만 걘 그때 남친있었는데 만난지 얼마안되서 얼떨결에 제가그만 고백을 하고 말았습니다. 어린마음에 철없는 행동이였을까요.
여튼 그후에 그애랑 1년동안 연락안하고 살았습니다. 시간이지나면 잊겠지..하고요.
그리고 1년후에 그 여자애가 저에게 다시 말을걸어서 조금씩 더 친해지다가 결국엔 그 애 마음을 제쪽으로 돌려버렸습니다.
걘 그때도 똑같은 남친이랑 사귀고있었는데 그 남친이 하도 성격이 불같아서 그 여자애는 상처를 많이 받아온상태였습니다.
그래도 그 여자는 마음이 착하고 여리어서 사과를하면 금방 받아주기도 하고 그런성격이였거든요. 그래서 남친이랑 쉽게 해어지지 못한거고 그상태로 저한테 점점 빠지더군요.
그래서 제가 기회가 생긴기분이들어서 걔한테 또 고백했다가 차였(?)습니다. 그애는 저를 좋아해도 지금남친이랑 해어지면 다른남자랑은 못사귈겉갇다고, 상처를 많이 받고그래서 못사귈겉같았데요.
더군다나 우린 얼마후에 떨어져서 유학을 가야하는 상황이라 솔직히 사귈 시간도 얼마없었죠. 그애는 연애는 떨어져서하긴 싫다고.
그렇게해서 제가 또 걔한테 일부러 멀어지려고 차갑게 굴고 다시 가까워지고 또 저혼자 가슴앓이하면서 일부러 쌩까고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남자로써 참 한심하죠?
여튼 그여자는 대학가기전에 그 남자랑 헤어지고 저는 대학가서도 혼자 끙끙앓기 싫어서 한국뜨기전에 또 연락안하고 그냥 떳습니다.
그후로 한학기동안 정말 잘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보니깐 다른여자와 파티하면서 취하고 같이 잠자리 들고 그러는 제모습이 좀 한심하더군요.
마음한켠은 아직 비어있는거처럼요. 전 정말 살면서 그렇게 잘맞는 여자가 제겐없었습니다. 요즘엔 또 길가다가도 그 여자애 향수냄새만 나면 심장이 쾅쾅뛰고 페이스북으로 그애 요즘 어떻게 지내나 하루에 몇번씩 사진첩 들어가보기도 해요
그래서 요즘 다시 말걸고싶지만 그럴용기도 이젠 안나네요. 전 정말 마음 접을자신 있는줄알았는데 아니였어요. 떨어져도 마음은 정말 그여자한테만 가있더라구요
저 어떡해햐야할가요. 걘 나 잊고 잘사는거같은데 다시 말걸고 친해지려하면 제가 참 한심하고 찌질한놈으로 보일까요?
전 그여자애밖에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