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 눈팅만 몇년째 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ㅎ
오늘 헤어졌습니다 ㅋㅋㅋ 사귄지 한 50일정도 되었죠
며칠 사귀지 않아서 그런지 아픈건 덜하네요 ㅎ 예전같았으면 울고 불고 난리 났을텐데
나이가 있다보니 군대도 갔다왔고 ㅋㅋㅋ
제가 좋아해서 고백을 했구요 조금 팅구더니 받아주더군요 ㅋㅋ
근데 사귀면서 행동이 믿음을 전혀 주지 못했어요
커플링을 여친이 화이트데이날 해줬거든요? 넘 이르긴 하지만,
그래놓고 맨날 만나면 자기가 안끼고 나오는겁니다, 말로는 깜빡했다, 학교 다닐때는 항상 끼고 다닌다 그러구요,
그냥 대충 넘겼죠 깜빡할수도 있으니까 그렇게 지내다가 말다툼을 했어요 이런저런 이유로,, 그러다가 제가 엄청 화가나서
헤어지자고 했죠 근데 얘가 울면서 한번만더 기회를 달라고 하더군요, 아직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아서 믿고 사귀기로 했죠
근데 이런일이 2~3번 더 있었습니다. 잘못은 항상 걔가 했구요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또 울면서 기회달라고,,
얘 행동ㅇ ㅣ 워낙 믿음을 못준거도 있지만, 저도 얘에 대한 마음이 좀더 깊어지고 있어서 계속 사귀기로 했죠
약 일주일전 뭔가 낌세가 느껴졋습니다, 스킨쉽을 하면 잘 받아주던 애가 좀 피하더라구요, 그리구 나서 저번주 토요일
폰을 잃어버렸답니다, 새로산지 한달도 안된 갤스,, 저는 엄청 놀라서 빨리 전화 정지 시켜라 등등 대책마련 할려고 노력하
는데 얘는 태연히 있더라구요 자기가 비번 걸어놔서 전화 걸수가 없ㄷㅏ면서, 솔직히 여기서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꼇죠 그
비싼 폰을 잃어버려놓고 가만히 있을수가 없잖아요, 토요일 그렇게 보내고 나서 오늘 낮까지 연락이 없었습니다. 시험기간
이니까 바빠서 못했나? 이 생각도 했지만 전화 한통 못할만큼 바쁜게 아니잖아요 대학교 중간고사일뿐인데, 그래서 얘가 일
부러 연락을 안하는구나 생각했죠 , 그래서 생각없이 싸이 하고 있는데 업뎃이 되었더라구요 ; 바로 들어갔죠 그랬더니 자기
공부하는 사진 올렸더라구요 그것도 폰으로, 참나, 어이가 없었죠 폰 분명히 잃어버렸는데 폰으로 업뎃을,, 방명록 바로 남
겼죠 ' 너 지금 나가지고 노냐고' 그랬더니 답글이 나보고 일촌끊으래요,,
대충 이런 내용인데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ㅋㅋㅋㅋ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 했으면 될걸 그냥 잠수타버리고는 나보고 일촌끊으라니,, ㅋㅋ
기다리는동안 제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릅니다 ㅋㅋ 순간 바보됬죠 ㅋㅋㅋ
짱공님들 중에는 이런 일 겪으신분 있으신가요?
위로의 말 한마디씩 부탁드려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