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같은회사를 다니는 22살자리 여자애가있는데요 같은회사에서 일합니다 그애 때문에 요새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그애는 회사에 남친있습니다 저랑같은 부서에있는 녀석인데.....
여자애의남친 다른한명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 술먹으러갔습니다 술집에가니 그 여자애도 같이일하는 아줌마들이랑
술을먹고있엇습니다 저희는 할얘기다하고 자리를 먼저뜨는데 여자애가 할말이있는지 잡을려고 했어요
근데전 그걸 못알아채고 그냥 집으로갔죠 (나중에들은얘기;;) 도착하니 잠시후 여자애한테서 카톡이왓습니다
술을 또 먹자는거에요 귀찮지만 마음에 두고있던애라 알앗다고하니 같은회사분도 따라온다는거에요
그래서 만날거면 둘이보고 같이온다고하면 걍 담에먹자 했는데 계속 먹자는겁니다 에이귀찮다 셋이먹을거면
담에먹자했는데 포기를안하는거에요 대화를 주고받는데 이애가 저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장난인줄알고 아예~~ㅋㅋ 이렇게답을주고;; 집근처 역에서 만나 또 셋이 술을먹으러 갑니다.....
거기서 이런저런 얘기를합니다 일상적은 이야기들... 근데 그자리에서 이애가 자꾸 나 오빠좋아해 이러는거에요
저는 생각을했져; 남친도 있는애가 왜날좋아하지?;; 또 내가 여자에게 호감을 끄는 타입도 아닌데
키도작고 얼굴이 잘난것도아니고 돈이많은것도아니고;;; 뭐가아쉬워서 날 좋아한다는거지;;;
얘가 술이취했나? 근데 술이취한건또 아니에요 멀쩡한 얼굴로 좋아한다고하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진짜였습니다;;; 좋지도했지만 황당하기도하고.. 저는 여자경험이 많지가않습니다 지금 제나이 29살...
지금까지 여자 딱 3명사귀어봣는데 여자친구사귀어본게 오래되어 외로워요 진심으로.나이도 나이지만...
그애가 저에게 그렇게 고백을하고 전 그애집에도 몇번데려다주고오는길에 키스도 몇번했는데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같은회사 같은부서에서일하는 그여자애 남친에게 미안하기도하고 어쩔때는
여자애가 좀 가벼워보이기도하고 지금 어쩔줄모르겟습니다 성격이 우유부단해서그런가....
그여자애는 오늘은 남친과 놀러간 모양입니다 그걸모르고 12시쯤에 전화를햇습니다 받는 목소리가
좀 차가웠어요 남친이옆에있어서 그랬겟지요 순간섭섭한마음이 들더군요 저도 그애를 맘에들어하고있어서
저를 좋아한다는 고백을들은뒤 마음이 이상합니다 희망이있는건가 라는.....그애를 자꾸 보고싶어요 목소리도 듣고싶고
그애옆에 있고싶습니다 근데 사랑한다는말은 못해주지만 좋아한다는말은 해줄수있다는말 그게 뭔지....
그리고 키스도했는데 이래도되는건지 이것참 난감합니다
남친있으니 포기하자라는 생각이었는데..나를 좋아한다니 다시 감정이 살아나서 힘드네요 아 진짜 어떻게 해야되죠
이나이에 이런거 물어보는것도 웃긴데 아 진짜 맘을못잡겟네요 오늘 하루종일 그여자애 얼굴이 앞에서
왔다갔다거려서 카톡대화나눳던거 다시읽어도보고 사진도 계속 쳐다보고 혼자쇼를 했습니다
아 젠장.............전 어쩌면 좋을까요 아나왜이렇게 한심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