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바람

잡초동산 작성일 11.05.28 21: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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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여자친구는 5살 차이가 났죠.... 같은 학교 CC였지만 저는 졸업을 하고  직장을 가지게 되고

장거리 연예였던 우리는 저의 직장위치 때문에 여자친구 집 근처에 자취를 하게 되면서 단거리 연예로 바뀌었습니다.

장거리연예가 너무 힘들었더라 단거리 연예 너무 좋앗습니다.. 언제든 볼수 있으니까요...

저희 커플 440일정도 되었습니다..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죠..

저번주 금요일까지만해도 저희 커플 너무 알콩달콩했습니다. 근데 주말에 여친이 생각이 달라졌는지 전화는 안받고

문자는 차가워 지더라고요...발단은 월요일입니다..월요일에는 여친의 성년의 날이엿습니다..네..여친은 21 전 26..

회사일에 바빠서 챙겨주지도 못하고 축하한다는 말도 제대로 못했어요...이게 여친은 결정적이였다는군요..

솔직히 이번년도 들어서 여친에게 저는 아무것도 받지 못했습니다..발렌타인데이도 400일도...저는 여친에게 이번 기념일 빼

고 다 챙겨주었고요...욱하는 마음에 한번 안챙겨 줬을뿐인데..

다음날 갑자기 헤어지자고 그럽니다.. 그것도 곱게 말하지 안았습니다...저한테 화내면서 저에게 개차듯 말해습니다.

제가 매달리니까 완전 짜증까지 내는 겁니다. 저번주만해도 알콩달콩했던 내 여친이 맞는지 의심까지 갔습니다.

몇일사이에 완전 딴사람 같았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하면서 딴남자가 있다는 겁니다.......

제가 회사에 다니고 있는 이번학기에 여친은 야간수업을 들으면서 같이듣는 다른과 남자가 번호달라고 매주 대쉬한다고 저한테 농담으로 얘기한적 있습니다. 여친은 전번받은 쪽지 버리고 그랬다는데 헤어지고 나중에 후배한테

알아본결과

결국은 번호 줬다고 하더군요....저랑헤어지고 다음날 점심에 둘이 밥먹었답니다...

정말 혼란스럽습니다....그럴여자가 아닌데...저를 잊을려고 그 남자와 훅해서 만나는건지...아니면 정말로 맘이 있는건지....저희커플 주변사람은 저잊을려고 그런거 뿐이라고 하지만...여친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그럽니다...둘다 못믿겠습니다... 저 여자친구 잡고 싶지만 연락을하면 돌아오는거는 짜증나게 하지 말라는 말과 글 뿐입니다....

헤어지자는 말들었을때 남자인저도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너무울어서 3일째 눈이 부어있고 2틀째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화나는거 반 아직 사랑하는거 반 입니다...그렇지만 저 아직 너무너무 여친좋아합니다.....하지만 머리는 

다시 여친 만나면 바보라고 합니다....저도 이제 잊어야 겠지요...여친때문에 서울온 저는 이제 어떻합니까....서울자취하는 동네에에 친구도 없고 오로지 여친뿐이였는데..

1주일후 여친의 생일날 집앞에서 선물과 밤새쓴 편지와 스케치북에 러브액츄얼리 영화처럼 소소한 이벤트까지 준비했습니다... 원래 여친이 알바가는 시간인데 계속 기다려도 안나오는 겁니다...그래서 알바하는곳 가봤더니 없습니다..알바를 그만 둔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이 시간에는 집에 여친 혼자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여친이 눈치를 챘는지....문자로 죽는다 식으로 꺼지라며 경비아저씨 부르기 전에 가라는 겁니다...제가 정말로 생일 챙겨주고 싶고...선물도 사왔다고 얘기했습니다...돌아오는 문자는 그럼 선물은 놔두고 가랍니다.....저 선물 솔직히 안아깝습니다.. 제가 밤새 정성스래 쓴 편지가 너무 아까워 모든걸 놔두고 왓습니다. 


그뒤로 완전 여친과의 연락을 끝었습니다.. 밤에 보니 여친 싸이에는 두근두근 이라고 되있더군요...

저 아직도 그래도 여친 생각납니다...ㅠㅠ 제가 미련한거죠....

여친이 너무 어린맘도 있고요....미치겠네요....이제 헤어진지 2주가 되어가는데 눈꼽만큼도 잊혀지지 않네요...ㅠㅠ

남자랑 바람난 여자는 다시는 연락안한다는데.....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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