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걔 문자로 오늘 저녁 같이 먹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우앙ㅋ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서 오후에 잘 씻지도 않는데
머리도 감고 양치하고 샤워하고 안씻은척하면서 깨끗하게 씻고 나감.
그리고 역에서 만났는데 뭔 여자랑 같이 있는거임. 뭐임
하고 반갑게 인사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나 뭐 여자친구 소개시켜준다고 데리고온 여자였음
아니슈밤 내가 진짜 왜 이러고 살아야함ㅜㅜㅜㅜㅜㅜㅜㅜ
좋아한다고 말하면 친해졌던 관계 깨진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무서워서 보고있었거든.
근데 지금 이사람은 내가 정말 결혼하고싶다고 까지 생각한 사람이였는데
이건 뭐임. 내가 볍신인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