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 글에서 구한 조언대로 스파게티 전문점에 가서
점심식사하고 까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주고 헤어졌습니다.
1시쯤 만나서 3시 반쯤 헤어졌으니까 2시간 반쯤 계속 이야기만 한 것 같네요.
뭐;; 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헤어지고 문자를 보내니 다행이 답장은 도착하더라구요 ㅎ; 이번엔 꽤 빨리 도착했어요 ㅋㅋ
그 이후로는 아직 아무런 연락도 안했구요.
그분에 대해 좀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일단 학교는 같습니다. 과는 다르구요.
그분은 월요일이랑 수요일에만 학교에 온다고 하네요.(저는 자취입니다.)
헤어질때 수요일에 학교 오게되면 연락한번 해달라고 했습니다.
알았다곤 했는데 그래도 중간에 제가 연락을 한번 더 하는게 좋을까요?
생각하고 있는건 마침 학교에서 저희 과 작품을 전시해 놓고 있거든요.
그거 핑계로 보러 오지 않겠냐고 이야기 해볼까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4살 많은데요, 첫 데이트에서는 계속 존대를 했었거든요. 두번째 만날 때 갑자기 말을 놓으면 이상할까요?
암튼 데이트끝나고 나니까 갑자기 힘이 쭉 빠지고 피곤이 몰려오더라구요 ㅋㅋ; 많이 긴장했었나봐요..
지금까지 소개팅도 몇번 했었지만 이렇게 긴장되고 신경쓰인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