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미안해요..

혀류자룐 작성일 11.06.25 00: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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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안

사랑한다라고 수천번은 말한거 같아요.

 

한달을 사귀든 몇년을 사귀든..

그사람에게 혹은 자기 자신에게 수많은 약속을 하지.

 

세상 모든 빛이 투명해 지고 사소한 발견에 감사하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지내는 날들이 많아 진다..

 

나의 행동에 촛점은 그사람의 웃는 얼굴에 맞춰지고

난 기뻐할 그사람의 기분과 환한 미소를 기대하며

한껏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보듬으며 그 사람과의 소소히 웃는 그런 차분한 시간을들 기다린다..

 

행복하다. 아. 아..  행복하다.  여기 손위로 발등위로 떨어지는 이 햇빛마져 너무 따스하다.

그래.  당신과 벗꽃길을 걸을때 나가 당신 머리위에 떨어져 있는 벗꽃을 띄어 줄께요..

당신은 날 향해 웃어 주면 되요 .  

 

당신의 손이 너무 좋아요 . 항상 잡아 줄께요 . 혹시 내 손에 땀이 너무 많이 나면

내 팔에 팔짱을 껴줄래요? 기꺼이 그래 준다니 너무 고마워요 .

 

사랑스러운 당신. 내가 무엇을 좋아 한다고 말하면 마치 당신이 하고 싶은일인것 마냥

박박 우기면서 내손을 잡고 끌고 가던 당신..

 

지쳐있는 나에게 힘내라는 말대신.. 찾아와 꼬옥.. 안아주던 당신..

 

이런 행복이였는데..

내 생에 처음으로 " 당신이라면.."  이라 생각하며

모든일에 자신감이 생겼었는데..

 

 

헤어지자란 한마디에 아끼던 유리컵이 깨지듯.

이젠 부서진지 오래라 어떤 모양이있는지 기억조차 안나네요..

 

미안해요.. 매일매일 잊어가서..

매일 당신을 잃어 버리네요..

 

아.. 기억하겠다고 약속한것 마져

점점.. 지킬 자신이 없어 지네요 .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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