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헤어지고 갤갤 되기를 4개월..

참 험난하더이다. ㅜ.,ㅡ

제 나이는 29 넘어가고요  어제 그렇게 조르고 졸라서 친구놈 여친한테서

착하고 괜찮다는 아가씨 한명을 소개 받았습니다.

겉보기에야 소개팅이었지 걍 네명이 만나서 밥한끼 먹은건데..

연애경험이 아주 적은 저이지만 나잇밥을 무시할 수 없는게 상대 여자분이 저에게 그닥 관심을 두지 않더라구요 ㅋㅋ

아 기본적인 관심이나 예의같은게 없어보일정도. ㅋㅋ

내가 이렇게 부족한 놈인가.. 매력이라곤 단 1 그램도 없는 놈인가 하는 자괴감이 조금 들더군요. ㅠ.ㅡ...

여튼 소개팅을 가장한 식사는  급마무리 단계로 들어섰는데  상대 여자분 집이 멀어서 제가 데려다 주게 되었습니다.

친구 놈은 먼저 빠지고 친구 여친  상대 여자분  이 두명을 제가 데려다 주게 되었는데...

친구 여친이 가는 길에 브랜드 커피 한잔을 사달라더군요. ㅋㅋㅋㅋㅋ

밥값으로 크게 쓴 것도 아니고  친구도 사주라고 몰아대길래 가는 길 근처에 있던 모 브랜드 빵집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 거기서 이 글의 키포인트 빵집 알바생을 발견하게 된 것이죠 +_+

저한테 관심 1 그램 주지 않는 소개팅?!녀  보다  풋풋하고 해맑아 보이는 ㅋㅋ  이 알바생녀가 왜 이렇게 가슴에 다가오는지..

주문한 커피인지 된장인지를 기다리며 그 알바생 생각만을 하고 있었습니다.

언뜻 보기에 20대 초중반으로 보인다는 것 외에는 아는게 전무합니다.  아.. 명찰이 붙어있으니 이름도 알고 있네요 ㅋ

문제는 이 알바생을 어떻게든 꼬셔.. 아니 정중히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는건데..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요?

현재로선 오늘 부터 그 빵집에 출근도장을 찍어볼까 생각중입니다. ㅋㅋㅋ

연애고수횽들 저 좀 도와주세요~~

나중에 잘 되면 인증샷이랑 소정의 선물을 투척하겠나이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