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저는 25살 대학생입니다.
키는 174/65 외모는 공통된 말이 깔끔하다 ?
외모는 주변의 평이 괜찮은 편입니다. 믿든지말든지....
근데 그런데 한번도 못사귀어봤었어요 올해 6월까지.
주변얘들이 하도 신기하게 쳐다봐서 *처럼보일까봐 복학하고선 걍 전에 사귄경험있는척 하고 다녔습니다.
제대하고나서.....
그전까지 정말 미칠듯이 좋아했던건 딱 두명.
작년 10월에 한명.
올해 5월에 한명.
첫번째 여자를 5개월간 열나게 쫓아다녔지만,,, 결국 포기를 하고 훼인이 됬다가 회복할 즈음에.
다시 반하게 된 다른 여자에게 올인시도를 하려했지만 고백하기 이틀전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그녀.....
다시 이개월간 혼이 나가있었는데.....
그 이개월간 이여자저여자랑 자주 만났습니다.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정말 못난 남자인지.
막장여자말고, 정말 괜찮고 괜찮은 여자는 사귈능력이 없는건지.
본론
그러다 한명의 동갑여자를 알게되었고,
이야기를 해봤는데,,, 얘가 절 별로라고 생각하는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너무 떨어서 매력이 없나 싶어서,,,
내가 나쁜남자라고 생각하고 그냥 실험이라고 생각하고 들이댔습니다.
흔히 이빨깐다는 표현을 쓰는정도의 행동.
그래서 잘 성공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첫 여자친구인 것입니다.
알면알수록 천사같은 심성을 가진 여자였어요.
그런데,,, 지난 5월즘에 좋아했던 여자가 잊혀지질 않더군요.
그렇게 이쁘진 않았지만,,,적당히 괜찮았고,
정말 몇번안 만나서 반해버렸던 사람이었습니다.
이제는 나도 여자친구가 있다며,,,
친구임을 가장하여 5월녀와 1개월간 자주 연락을 하고 만나기도 했었는데,,,
여자친구보다 더 사랑스럽고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지난 2~3개월간 무슨일이 있었는지,,,, 5월녀의 외모는 ㅡㅡ 많이 망가져있었습니다. 약간돼지에,,,
하지만,,,아름다움은 사라졌을지라도,,,,
그래도 감정이 남아있어서인지 설렌다기 보다.... 가슴따뜻해 지더군요.. 기분이 참 좋았어요.
그래서 여자친구와는 두세달정도 사귀다 헤어지자는 말을 했습니다.
네가 첫 여자친구다 라는 말도 안한게 참 미안하군요.
그리고 헤어지는 날 이야기를 나눠보니 생각보다는 여자친구가 절 좋아해줘서 고마웠습니다.
미안함도 있지만,,,,사실 미안함보다는...여자친구가 날 좋아해줘서 다행이다???
덕분에... 모태솔로 컴플렉스는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남자친구가 있는 5월녀에게 전화로 고백을 했습니다.
직접 만나서 말하고 싶었지만, 남자친구의 컷트로인해.....
미안한데, 널 정말로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내가 너무 불쌍해서 이제 연락은 안 할테니까,
잘 지내라고, 혹시라도 헤어지면 연락하라고, 헤어지라고 바랄테니까,
그 여자얘는 왜그런진 모르지만 흐느끼는게 느껴졌습니다.
이게 일주일 전입니다.
그때 친한친구와 이야기를 했었는데 친한친구가 그러더군요.
막장이라고 ;; ㅋ
나는 로맨스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는 남이하면 불륜이고 니가하면 로맨스냐? 라며 격하게 따지더군요.
저는 정말 도덕성이 결여된 행동을 한 걸까요? 저의 행동은 분명 그 남자분에게 원망을 살 것임에 충분하지만,
아마 다시 이런 상황이 와도 제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했을겁니다.
저는 욕먹을만 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