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그 친구는 그 얘가 좋다고 합니다.
서로 다 다른 대학 다니는데.그리고 걔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만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짝사랑이 지속될수 있죠?
자기 말로는 지금까지 어떤여자애를 봣는데도 그애 만큼의 감정이 들지 않았다고
아직도 많이 좋아하는거 같다던데.. 이건 뭔경우일까요? 근데 내가 그래서 답답해서 고백해보라고하는데 아직 여건이 안된다고, 자기가 성공하면 만날거라고, 이상한 애늙은이 소리하는데 뭔 개솔인지 잘모르겟는데 이녀석 뭘까요 --?
친구의 말 추가.
그 친구는 고 3때 그녀를 만났고 정말 좋아했더랍니다. 그 때 당시에는 여자가 반경 2미터 안에 들면 초긴장해서 몸이 굳어버
린다고 했습니다. 좋아한지 3개월 될때쯤 물어봤더랍니다. 남자 친구 있냐고. 없더랍니다. "그래 그렇구나"
6개월 쯤에 또 물어봤더랍니다. 있냐고...없다고합니다..확인만 하고나서.....
9개월 후에 고백하려고 마음을 잡았답니다.일단 고백하기 전에 물어봤더랍니다....있다고 하더군요.
그 친구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답니다.
그래도 꿋꿋이 고백을 했다고 하더군요. 내가 너를 정말 너무나 많이 좋아한다 라고...
그 여자얘의 반응은... 생각도 못했다는 반응이더군요...그런 티가 하나도 안나서 몰랐다고. 그리고 고맙다고.....
하지만 자신과 사귀어 달라는 말은 하지 못했습니다...이미 사귀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 그 당시엔 그럴 배짱은 없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1년 6개월 이상이 지났는데... 한번도 그 이후로 연락해본적도 없고 따로 싸이나 친구들에게 간접적인 접근을 하지
도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누군가를 좋아해 본적이 없다더군요. 이제 12월이 되면 3년째랍니다.
현재까지 그 얘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음을 준 사람이랍니다.
최근얘 그 여자얘 소식을 듣고나서야 이런 생각이 들었더랍니다.
'아!..내가 아직도 그 얘를 좋아해서 다른사람을 좋아하지 못하는건가? 아직도 그 얘만 생각하면 느낌이 묘해져.'
이 친구 도데체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