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대출금 떄문에

bloodi 작성일 11.11.18 10: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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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 7월에 사귄 24살 동갑내기 여자친구가있습니다.

처음에 여자친구는 호감으로 사귀게 되었고

저는 처음부터 여자친구가 뭔가 마음에 들어 좋아해서

재가 일방적으로 고백후 사귀에 되엇습니다.

그러다 8월달까지는 잠잠하게 사귀다

9월쯤부터 둘다 가슴에 불이 붙었네요.

여자친구 집은 저와 같은 지역인데

8월초에 여자친구가 천안에서 대학교때 친한언니하고 같이 방을얻어살며

bar에서 일을 햇습니다.

이전에 21살즘에 1년정도 그 친한언니랑 같이 살며 bar 에서 일해서 

이번에도 할것도 없고 집이 답답해서

3 - 6개월만하다가 돈좀 모아서 올라온다고해 bar 에서 일하는게 마음에 들지는않았지만

그러려니 햇습니다.

그러다 9월부터 사이가 너무 좋아지니

10월부터는 동거를 하자고 이야기를 햇습니다.

아는 언니도 남자친구랑 동거를 하겠다고 해서 자기도 저랑있고싶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돈을 모아 뭔가 배울려고 준비중이여서 공장에서 일을하고있었는데

천안쪽 공장이 급여가 괜찮아서 그렇게 하자고하고 여자친구도 bar는 그만두고

같이 살며 공장을 다니자 했습니다.

10월달에 서로 월급받으면 200*2= 400이니 무보증으로 예치금50/50정도되는대서

시작해서 돈모아서 보증금있는 방구하고 1년정도 아니면 그이상 같이있자고 약속했죠

그런데 10월 월급날이 가까웠을때 재가 이번달 월급이 좀 적어서 방구하기에 좀 무리가 있을거같다고 말하니

여자친구가 자기도 원래 월급이 200인대

가불을 100해서 100뿐이 못받는 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럼 1달만 더 지내다 11월에 방을구하자 하니 

대출을 받으면 되지 뭘그러냐고 대수롭지않게 말하더군요

저는 철이 좀없는거같아 정색하며 뭔 대출이냐고 1달만 기다리면 될거 

왜 빚을 지냐고 나무랬더니 맘이상했는지 그럼 너는 그냥 내려오지말고 같이사는건 없던일로

하자고 하며 본인은 천안에서 그냥 있겠다 하더군요

저도 짜증이났는데 만나서 이야기를 하기로하고 저는 그떄 여자친구몰래 천안에 내려간 상태로 

여자친구 일이 새벽 3시에 끝나 그거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전화로 다투게 되어 지금 천안내려와있으니 일끝나고 만나서 이야기하자하고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되었죠

그래서 저는 차근차근 설명하며 대출같은거 안받고 1달만 기다렸다가 같이 살자고

이야기를해서 설득을했죠

그러니 여자친구가 대출받아본적이있냐고 물어보더군요

주위에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던 친구들이 몇있어 나는 없고 주위에서 받은애들은 있다고말하니

본인은 대출을 받은적있다고 고백을하며 22살말에 지금 살고있는 언니와 같이

500씩 뭔가를 해볼려고 받았는데 시도도못하고

그냥 흥청망청 써버려 아직까지 원금도 못갚고 이자만 내고있다고 말하더군요

이번달에 가불도 이자때문에 했다고 하고요

그래서 이자가 얼마냐하니 500대출에 한달에 30정도낸다하네요

그래서 500에 월이자가 30이나 되냐하니 몇번연체가 되었어서 이자가 가산되었다고 말해서

뭔가 찝찝했는데 저도 잘몰라 그런가했습니다.

그리고 이런말하니 본인이 한심해보이냐고 자책하며 말하더군요

그게 좀 안쓰럽고 그래서 재가 좀 생각없이 그럼 나랑같이 돈 갚고 같이 살자하며

이번달에 월급받으면 다줄태니 그걸로 이자하고 원금내고 

내가 3달정도 일하면 원금은 갚으니 너는 일한걸로 이자내고

그리고 여기서 일하며 생활비쓸거도 빚갚는대 쓰라고 본집으로 올라와서 살면서 다른일하라고 말했죠

그러니 여자친구가 감동해서 알겠다고 햇습니다.

그런데 이자가 너무 많아 은행 대출이 아니냐 물어보니 

상호저축은행에서 받았다 하여 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이제 부턴데 재가 10월달에 공장을 그만두고 월말까지 쉬다 11월초에 다시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여자친구도 10월중까지 바에서 일하다 본집으로 올라와 전에 일했던 샵에서 일을 시작하였구요

그런데 저는 지금여자친구가 이제껏 사귀었던 여자중 전체적인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성격이나 외모적으로여 그리고 대출받은이야기 하기전에는 돈도 잘썻고요

그런대 대출이야기후에 애가 2년동안 원금도 못갚는데 돈쓰는거보니 뭔가 철없어보여

그후에는 재가 최대한 못쓰게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솔직히 대출이야기 했을때 이건뭔가 아니다 했지만

위에처럼 그냥 허세를 부렸내요...저도 능력이안되는데

그래서 지금쯤에 생각해보니 그게 후회도되고 월급날이 다가오는데

여자친구는 처음에 재가 갚아준다했을떈 내돈을 왜 너가 갚냐고하더니

지금은 내심 기대하고있네요...

그리고 재가 이자냈냐고 대출에 대해 물어볼때마다

자기도 죽고싶다고 너무 한심한거같다고 이야기하며

너떄문에 본가에 들어와서 일하는거고 빨리 대출금만 갚으면 같이살던

결혼을 하던하자고 그러내요

저는 능력도 안되는 소리하고 저만 믿고 바라보는 여자친구가 부담되고

미안해지내요....어떻게하는게 좋을지 상담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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