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나 형님들..
맨날 눈팅만 하다가 기분이 너무 나빠서 처음 글 올립니다.
이제 막 전역하여 할일이 없어 복학하기 전 공부를 할꼢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거기서 같이 스터디 하는 누나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활발합니다. 다만 완전 조울증입니다.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여튼 같이 공부하면서 나름 말은 안했지만 좋아한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집에도 자주 바래다 주고, 누나가 사고 싶어하는 펜도 다음날 사오고 ㅋ
어떤날은 기분이 안 좋다며 휑 하며 집에 가길래 걱정되서 전역한지 처음으로 4km 정도를 뛰어 *처럼 쫓아가서
기분을 풀어준적도 있습니다.
근대 어제 선생님께서 술을 사줬는데 누나가 많이 취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데려다 주려는데.. 저보고 만지지 말라고
하더군요 ㅋㅋ 막 욕하고, 발로차고 ㅋㅋ 근대 또 같이 스터디하는 키큰 형이 있는데 그 형이 부축하니 아무말안하고 막 엥기고 그러더군요 ㅠ
그때 진짜 화 많이 났습니다.. 무슨 범죄자 취급당하는느낌이라..
다음날 누나가 기억 잘 안난다며 문자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더군요.. ;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것도 알더라구요 ㅋ
누나 형님들.. 이거 어떻게 된건가요..?? 저 호갱님인가요??
또 어떻게 해야될까요 ㅠ 술먹으면 본성이 드러나나요?? 루저는 웁니다 ㅠ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