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공돌이라 그런가, 화장품 사는걸로 맨날 싸워요.

레미봉야스키 작성일 12.01.09 18: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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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광고나 판매원들 하는 말 보면 어디에 효과 있다네 이딴거 보면

조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기능들 까지도 무시 하면서 난 그딴거 안바르니까

여친더러 너도 화장 하지 말라고 할정도로 답답한 사람은 아닙니다.

기초화장이나 색조화장은 당연 그 기본 성능이 있고 제 역할은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근데 막상 화장품 가게 가보면 만병통치약은 저리가라잖아요.


쥐꼬리만큼 효과 있을까말까 한걸로 여자들 약점 살살 건드리면서 팔아제끼는거 보면

참 기가 찹니다.


화장품 판매원이 헛소리 하기 시작하면 여친 안볼때 얼굴 확 찌푸리면서

[안꺼져? 하는 표정으로]쫒아버리거나 합니다만, 그런거에 혹해하는거 보면 미치겠어요.


논리적으로 따져들면 말이 하나도 안맞으면서

[크림 하나 사려고 했는데 하나는 촉촉한거고 하나는 미백효과가 있다고 하길래

 그럼 미백효과 있는거는 안촉촉하냐고 하면 그건 아니라고 하고 그럼 어떯게 다르냐고

 물으면 똑같은 소리 다시 합니다. 하나는 촉촉한거고 하나는 미백효과가 있고,

 그럼 촉촉한거는 미백효과가 없냐고 묻잖아요? 그럼 미백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럼 뭐가 다르냐고 하면 하나는 촉촉한거고 하나는 미백효과가 있고

 이렇게 무한반복]


암튼 이딴 미용용품땜에 여친이랑 맨날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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