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에 글을쓰는지.. 어느 덧 4~5년만이군요.
그전만 하더라도 짝사랑하는 한 친구 때문에 여기다 글올리곤 했죠. 물론 짝사랑의 추억으로 끝났지만~ ^^
이번에 쓰는 글은... 정말 평생 살면서 이여자만큼 다른여자를 사랑할수 있을까를 수차례 고민하며 아파하는 제이야기를 써볼까 해요... 아마 제가 어떤사람인지 보시면 욕부터 하실꺼같아요. ㅎㅎ 욕먹는거 각오하고있습니다...
1. 만남과 시작
저도 이제 20대 중반줄에 접어들때쯤 제 인생에 첫 여자가 옵니다. 네 첫사랑이죠
그녀와 저는 아는 지인들을 통해 처음 만났어요. 술자리였고 제친구의 여자친구의 아는 동생으로서 만났군요.
물론 사연이있어서 나중에 이 지인들과는 전혀 연락 안되는 사이가 되고말았답니다.
아무튼 우린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어요 서로... 사귀고 나서 그 이야기 하더군요. 제가 고백안했으면 먼저 고백하려 했다고..
그렇게 2010년 12월에 만나.. 저번주까지 그렇게해서 1여년의 시간을 함께 했네요.
그녀와 처음 사귈때가 제가 군복무가 끝난 한달뒤였어요. 어쩌면... 제가 반한 이유는 그녀가 인생의 동반자도 아닌 진정한 사랑도 아닌 그저 첫연애 상대고 그저 신기한 채로 사랑했을꺼에요... 그것으로 인해 지금 제가 벌을 받고있다고 생각이 들때도 있더군요..
하지만 절보고 항상 결혼하자는 그녀... 진심으로 절 사랑하는그녀...를 만나면서 저 역시 이여자는 평생 놓치지 않기로..
내인생을 다 걸겠다고 까지 다짐했어요. 저를 정말로 많이 사랑했거든요.. 저도 그녀를 정말 많이 사랑했구요.
그녀와 저는 돈이 없어도 서로 있는돈 없는돈 짜내서 만났어요. 그러다 둘만을 바라보고 사는 바람에 다른것들을 놓치기 시작했죠. 그녀는 점점 직장에 소홀에 지기 시작했고. (당시 21살) 저는 이제 막 사회에나와 회사에서 아르바이트식으로 일하고있었습니다. (저는 25 휴학생) 저희 둘다 가족과 친구들 직장 우리가 미래를 위해 해야할 일들.. 모두 그렇게 놓치고 살았죠. 그녀는 서울서 자취를 했는데 원래 고향이 지방이에요. 서울에서 3시간~4시간정도?
어느날이었요. 그녀의 어머님이 어느날 오시더니 자취방에있는 그녀와 그녀짐을 모두 끌고 내려가더군요. 그녀의 엉망이된 생활들... 심지어 우리가 MT를 간것도 아시게 됬구요..어쨌든 그녀의 카톡메시지를 받고 갔지만 그녀는 떠나고 이미 없었답니다... 너무나 가슴아프고 많이 울었어요.
그녀 역시 냉담하게 연락하지말라 하더군요.. 하지만 며칠이지나 다시 하루정도 만나게 되었고... 그녀는 서울 자취생활에서 항상 날 의지해왔는데 이제 의지하지 않는 연습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헤어지자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한달간은 자기 어머님 때문에도 그렇고 저를 못본다고 했죠. 저도 그때 2학년2학기 복학이 예정되있었어요. 그렇게해서 전 학교에 복학했고 이친구는 고향에서 살게되었죠. 연락은 서로 했고 보고싶은마음 애뜻함이 너무 컷어요. 결혼을 꿈꾸며 항상 사랑해왔고 하루하루가 매일 아쉬워 만났었는데... 그러다가 어머님의 결정으로 우린 다시 만날수있었답니다. 어머님이 절 아셨거든요. 저희 부모님도 아셨고.. 여자친구 어머님은 절 예비사위로 생각하시고 용서하셨어요. 정말 우리 ** 끝까지 사랑해주라고...
그렇게해서 장거리 연애가 시작되었죠. 저번주까지.. 그렇게 1년간...
저와 그녀의 스토리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ㅠㅠ 죄송해요.
이제부터 진짜 하고 싶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꺼내겠습니다.
2. 연애 그리고 돌이킬수없는 실수들...
그녀가 서울서 자취하던 시절... 그러니까 만난지 5~6개월 부터 서로 티격태격을 좀 하긴 했어요...
하지만 티격태격까지는 좋아요... 제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유전자가 그녀에게 그대로 하고있었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더라면... 전 남들보다 욱하는게 너무 심해요.. 평상시에는 정말 온순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자격지심도 강하고 욕심도 많아요... 그녀 앞에서는 그런 모습 안보이겠다고 했는데... 전 첫 연애이고 그녀는 제가 3번쨰~5번쨰 남자입니다. 그런데
그녀 과거에 어느날 집착하고 말았어요. 정말 크나큰 잘못이었죠. 괜히 그녀가 미워질려 하는거에요. 그래서 무슨 일이 있던 제가 욱하고 그녀에게 상처주고 울리고 그랬어요.. 사랑했다면서.. 인생을 다걸었다면서... 결혼할꺼라면서.. 저는 그 사실을 망각한채 제가 그녀를 소유하고있다고 착각한 거에요. 하지만 금방 다시 알아차리고 용서를 구했죠...무릎꿇고 용서를 빈적도 있어요. 그녀는 저만 바라봐요... 그래서 오히려 자기를 버리지 말래요.. 저도 너무 슬퍼서 울었어요.. 내가 너무 잘못하고 있구나... 그렇게해서 그 사건은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제자신이 변하기로 약속하고 그녀는 기다려 주기로했죠.
이제 더이상 과거에 집착하지않았어요. 그녀 자체가 좋았던걸요. 하지만 제 폭력적인 습성과 피해의식은 쉽게 고칠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또 화내고 버럭하고... 그녀는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것들을 참은거에요... 중간중간 못참겠다 지친다는 말을 저에게 많이했어요. 그럴때마다 끝이냐 물어보면 그녀는 헤어지는것은 아니라고 했죠.. 그럴때마다 또 반성..다시 화해..
이렇게해서 1주년이 됬을때부터 정말 우리가 결혼을 하기위한 계획들을 세우기 시작했어요. 1년후 2년후 3년후..그래 4년만.. 그녀도 빨리하고싶었지만 각자의 사정때문에 최대한 빨리 4년으로 약속했죠...
저희 1주년이 12월이에요..작년 그리고 올해 1월 2월 이렇게 알콩달콩 장거리지만 1주일에 3~4일씩 봤는데...
지난 16일 또 싸웠어요.. 네 정말 별것 아니거든요. 가끔 얼굴 못보는날이면 그녀와 피시방에서 원거리로 헤드셋으로 놀고 그랬는데 저희 어머님이 급하게 부르셨어요. 그런데 전 그것을 통보식으로 그녀에게 나가바야한다고 나갔죠...
얼마나 섭섭하겠어요.. 그녀가 그러더군요.. 하다못해 어머님까지 질투해야할 상황이 와야겠냐고.. 제가 화를내고 윽박지르면서 말했어요... 엄마가 부르는데 그럼 너랑 피시방에서 노는게 맞냐고? 이해 못하냐고.... 자기는 몰랐데요 그런것들을.. 제가 통보만 했기때문이죠.. 무슨일이든... 저도 그부분을 듣는순간 화는 멈추었지만.. 사과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해서
17일 금요일을 건너 18일 토요일아침이 되어서야 제가 잘못을보냈어요. 그녀 역시 아무렇지 않게 잘잤어 내사랑이라고 왔더군요. 하루 넘겨서 연락안한게 이때가 처음이었어요. 18일날 못봐서 우린 25일 어제와 26일 오늘 보기로 했었죠..
그렇게 또 웃으며 카톡으로 이야기하다가... 이날부터가 시작이었을꺼에요. 18일 자기 언니랑 언니 남친이랑 술먹는데요.
그이후 연락이 안오더군요. 19일 일요일 오후가 다되서까지.. 그래도 전 호ㅏ는 내지 않았지만... 나름 섭섭함을 전했어요.
나는 너랑 18일에 원래 볼라고 아무데도 못가고 아무것도 못하고 연락 기다리고있었다고... 그런데 너는 매일 술약속있다고..사실 제가 지금생각하면 너무 쫌생이같은 짓을했군요..그녀는 우리가 싸워서 금요일날 연락 안되서 토요일 못본것 아니야하고 또 그러더군요.. 저도 그녀도 동시에 싸우기 싫었나봐요.. 그냥 끊자고 했어요. 그날 또 그녀는 술약속이 있었어요...
그리고 아무연락이 안왔죠. 저는 모든것이 폭발했어요.. 날 무시하는지 까지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그녀가 3일동안 술자리가면서 저에게 연락안한것은... 그래요.. 이별의 시작이었어요..
3. 이별 ..
?20일 월요일날 전 전화를 걸었어요. 그녀가 겨우 받더군요. 오후 5시에... 제가 폭발한 내용들을 모두 카톡으로 적어서 보냈어요. 니맘대로 살라고... 그리고 전화한거였는데 그녀가 이제와서 뭘 더듣고 싶으냐고 하더군요.. 자기가 결론 지을꺼 다 지었으면서 도대체 뭘 더 얼마나 따지려고 하냐고 저에게 묻더군요.. 그래서 또 제 욱하고 급한 성격이 나왔습니다. 끝낼꺼냐고?... 물었어요.. 대답을안해요.. 제가 그리고 재촉하죠.. 끝낼꺼야..? .... 응.. 그 응 한마디가 그순간 만감이 교차 됬어요..
그날 이후 술을 열심히 퍼먹었죠... 그리고 전화했어요.. 한번만 더 용서해달라고.. 잘못했다고.. 그녀는 맘 변화없데요..
그러다가 3개월간 생각해보겠대요... 전 또 술김에 그녀에게 욱했어요.. 서로 대화로 풀면되지않겠냐... 전 그녀가 지금까지 쌓인 상처는 생각하지 못한채 마구 내뱉기 시작했죠... 그녀는 술먹었으니 얼른 자래요.. 그리고 내일까지 답을 주겠대요..
그제서야 제가 자고 일어나서 장문의 편지를 그녀에 썻죠... 술먹고 한행동 .. 그전행동 모두 진심으로 잘못을빌며...
하지만 사실 그 편지는 거의 붙잡으려고 발악하는 내용이었던것같아요... 밤 10시반 그녀에게 장문의문자한통 날라옵니다.
자신은 너무 지쳤고 3일동안 연락안한것은 생각의 시간이었대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수 있을까..? 또 기달릴수 있을까?
또 지치진 않을까... 그래서 결단을 내렸데요... 여기서 그만... 끝... 자신만을 바라봐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고맙대요...
전 그문자를 보자마자 심야버스를 타고 내려갔어요. 그녀와 그녀친구에게 몇번을 전화한 끝에 만났죠.
전 무릎을 꿇고 울면서 용서를 빌었어요... 그리고 나 달라졌다고.. 부족한거 있으면 다 바뀔꺼라고.. 내가 정말 잘못했다고..
그렇게 용서를 구하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했어요.. 그녀는 그 한번만이 몇번째인지 모르겠데요.. 그리고 지금 이렇게 붙잡으려 하는것부터가 아직도 고집세고 성격급한 제모습이래요... 전인생을 다걸었다했어요.. 그녀는 저랑 헤어지는 결심에 인생을 걸었다 하더군요... 그이야기가 순간 제 머리통을 쳤어요...그때 꿇던 무릎을... 그렇게.. 서서히 일어났어요...
순간 떠오르더군요.. 제가 정말 사랑한다면... 정말 사랑하는 여자라면 그녀의 행복을 위해사는게 맞다고...
전 그녀의 새로운 행복의 출발을 기도하며... 그리고 지금까지 상처준것들... 또 소중한 1년... 결혼이란 꿈 모두를 추억속에 묻어둔채 그녀와 작별했습니다... 그녀도 마지막으로 포옹하고 뽀뽀해주더군요... 그녀는 냉랭하고 단호한 얼굴이었지만 눈에서는 눈물이 그렁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작별했습니다...
4. 아픔...기다림..아픔
그렇게 이별한후 하루가 지나 전 친구들과 놀았어요. 물론 전 여자친구외에 이성친구가 없어요. 다 남자들 뿐이죠..
그렇게 놀아도 술을마셔도 잊혀지지 않더군요.. 슬펐어요.. 아프고.. 그런데 눈물은 안났어요.. 희안하게도... 너무 슬퍼서 눈물이 안났던걸까요...
그러다 중요한 사실을 알게됩니다.. 저희 어머니께 들은 이야기였어요... 그녀의 과거와 어린시절의 아픔들요...
그녀는 저에게 말한적도 있지만 전 그것을 그냥 안타깝다라고 느끼고 흘려보낸것같아요..
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랑 너 없을때 술한잔하며 이야기한적이있다고.. 자기는 자기 엄마처럼 살기 싫다 그러더군요..
그녀의 아버님은 폭력성과 급한성격이 심하신 분이였고 그녀 어머님을 사랑했지만.. 그런것들이 고쳐지지 않아서 결국 이혼을 하셨었데요... 이 이야기를 친구녀석도 똑같이 하더군요.. **가 그 이야기하는데... 널 정말 사랑하는데... 아버지가 생각난다고.. 무섭다고... 전 그녀에게 보통 상처가아닌 두려움을 심어준것에요... 그대로 결혼했다면.. 그대로 우리가 지냈다면.. 그녀는 미래가 두려웠던거에요.. 너무 소름끼치도록 제자신이 싫었어요..
전 그녀에게 꼭 사과하고싶었어요.. 다시 돌아갈수 없다는건 알고있었어요. 그녀가 그런 두려움없이 행복하길 원했으니까..
용기내서 정말 너에게 마지막 문자를 보낸다고...이건 어떠한 의도도없고 붙잡으려 하는 문자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그 어릴적 아픔과 관련된 이야기들과 잘못을 전했죠... 그녀가 답장이 오더군요.. 왜 마지막이냐고?..자기랑 다신 연락 안할꺼냐고..
전 그랬어요.. 너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선.. 멀어져야하는게 맞는거니까..그런데 더멀어지기전에 진짜 사과를 하고싶어서 보내는거라고..정말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그녀가 갑자기 하나만 부탁해도 되냐고 물어보더군요.
자기 다시 흔들린데요.. 이사람이 이제야 진심으로 깨달았구나... 어쩌면 이사람 변하는 모습 노력하는 모습 지켜볼수있겠대요... 다시 생각할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 전 너만 행복하면 된다.. 행복한 결정을 해라.. 기다리겠다고 했어요..
그녀가 다시 답장이와요.. 몇년씩은 아니더라도 정말 오래동안 생각할꺼 같데요... 결혼을 걸고 만난 사람이었기때문에...
저 그렇게 통보하고 밥먹는시간뺴고 모두 울었데요.. 밥도 제대로 못먹었데요.. 자기가 그런 통보로 상처준 사람때문에 슬픈줄 알았는데 그사람이 나라서 더 슬프고 가슴이 찢어진대요... 그래도 후회는 하지않았데요.. 그결단만큼은...
그런데 제 진실한 사과문이 흔들린데요.. 자기 정말 오랫동안 신중히 생각할꺼래요... 그런데......그런데..
다른 이성을 만나서도 생각하고 그 이성과 깨져서도 생각할수 있데요... 자기는 나한테 쏟았던 사랑들이 다른 이성에게도 쏟을수 있는지 궁금하데요... 그래서 나도 마냥 기다리지 말고 다른 이성을 만나서 비교해보래요... 일반적인 연인들은 불가능하겠지만.. 우린정말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지 않았냐고 하면서 자기가 잔인하고 얼마나 이기적인거 알고있다고.. 그리고 미안하다면서.. 이렇게 해도 기다릴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전 기다린다 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다른 이성이 나타나서 그이성이 너의 어릴적아픔까지 모두 치유해주고 행복을주며 인생을 걸수있는 남자라면 날 완전히 떠나도 좋다했죠.. 하지만 반대로 또 상처받는다면 맘이아플꺼라고... 니가 생각할때까지 나도 주변사람들로 부터 인정받도록 달라지겠다고 했죠..
그렇게해서 이별을... 기다림으로 바꾸어놓았네요...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어요...
기다린다고 한 문자보낸후 23일 목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이었어요.. 그리고 23일 24일 금요일은.. 연락이 아예 안오더군요..
그냥 기다리면서 차분히 내할일하면서 달라지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날 제 어머니가 늦은 나이에 대학교를 입학하셨어요. 모두 그녀가 도와준 덕분이었죠.. 전 그녀 생각이 또 났고.. 그녀에게 감사의 문자를 넣었어요... 그리고 언젠가 옆에 다시 있게된가면... 아니면 아주 멀리 떨어져있더라도... 일생중에 꼭 갚겠다고.. 답장도 기대안했어요. 그렇게해서 그냥저냥 시간보내다가 어제 새벽에..미치도록 그녀의 근황이 궁금한거에요... 해서는 안될짓.. 정말 추잡한 짓을 했어요...
그녀의 메신저 비번을 알고있었거든요... 들어갔어요.. 지난대화함에.. 전 벌을 받은것같아요.. 거기서...
다른남자와 아무렇지않게... 영화보자 만나자 서로 존댓말은 쓰되 애칭까지 쓰더군요.. 그남자를 어떻게 만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들 아는 패거리중 만났나봐요.. 그남자는 전역한지 하루도 안된 남자구...
너무... 너무나 가슴이 찢어질꺼같았어요.. 정말 죽고싶었어요... 이성을 잃었거든요... 다른이성이 생겨도 기다릴수 있겠냐는말... 그말이 진짜였나봐요.. 아직사귀는지 잠자리는 했는지 몰라요... 그런데 그렇게 기다리겠다고 니부탁 들어주겠다고 답장하고 나서 2일후 아무 연락없다가 그남자와 웃으면서 애칭을 써가며 데이트약속을 잡는 그녀가 ... 너무 순간적으로 잔인했지만.. 제가 지금까지 그녀에게 상처준 잔인함을 생각해서 참았어요.. 그녀를 아는 불알친구에게 전화해서 이사실을 말했는데.. 저에게 실망이래요.. 정말 미..친거같다 하더군요.. 왜 사람이 쿨하지 못하냐고... 그러면서 결정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걔 니여자 아니야 이제" 정말 .. 친구 말에 정신이 들었어요.. 그렇죠.. 그녀는 이제 제 여자가 아니죠...
잠을 거의 못잤어요... 한시간씩 꿈을 꾸는데 모두 그녀가 나와요.. 그녀가 다른남자랑 있는 모습이 느껴져요.. 꿈속에서도..
너무 괴롭네요.. 기다림... 제가 언제까지 잘 기다릴수 있을까요?... 그녀가 자신이 무리한 부탁하는것같고 너무 미안하고 자기가 잔인하데요... 그 결과가 다시돌아오는것아니면 지금처럼 이별인데... 모르는건데 저에게 헛된 기대심어줄까봐 무섭다 했거든요.. 전 헛되게 마냥 기대도 안하고 그렇다고 정말 나보다 행복하게 해줄사람이 있다고 내게 말하면 또.. 상처받지않겠다고 약속하고 기다린다 했거든요... 그런데 벌써 두려워지고.. 저렇게 약속하고 기다린다고 했던것들... 잘 못할껏같아요.. 참고로 자기 페북에있는 제글은 다 지웠더군요.. 싸이는 그대로 남겨두고.... 싸이대문에 제얼굴과 하트가있네요..
그 새남자는 싸이는 안하고 페북하는것같은데... 근데 왜 아직 제 싸이랑 페북친구는 안끊었을까요.. 새남자가 알면 안될텐데... 후... 지금도 그녀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정말 기다려야할까요... 끝내야 할까요... 기다린다고해도 돌아올까요...
여기 까지 정말 긴글인데... 읽어주신분들은 .. 정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