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좀요

목없는변사체 작성일 12.03.02 18: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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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는데 알고지낸지는 3년정도 됐고요

너무 그냥 친하게 지내다보니 친한사이로만 굳혀져버렸어요

또 친하게 지내다보니 걔한테는 저는 그냥 친한오빠일뿐 다른감정은 전혀없다는게 느껴지기에

섣불리 고백같은건 하지 못했구요.. 사실 지금 이대로도 좋았거든요 안될게 뻔히 보이는데

괜히 말했다가 불편해지기 싫었어요 그래서 그냥 바라는거 없이 혼자 좋아하고

평소에 잘챙겨주고 잘해줘서 주변애들이 걔좋아하는거 아니냐고할 정도로 챙겨줘서

걔도 어느정도 눈치를 챘을런지 아님 얘가 좀 얼빵해서 잘 모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눈치는 챘지만 걔도 지금의 관계가 좋아서 그냥 모르는척 하는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어쨋든 그래서인지 갑자기 어느날 자기친구 소개시켜준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별로 안내켜서 됐다고 거절했는데 그 아이의 친구를 소개 받으면 더이상 그 아이를 좋아할수 없겠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안되는 사람 붙잡지 말고 다른 사람을 좋아해봐야겠다는 생각도 한편으로 들어서 한번 만나보겠다고 만났어요

평소에 생각으론 그만 좋아해야지라고 생각하곤 했거든요 좋아해봐야 저만 우울해지니까..

그렇게 소개팅을해서 그아이 친구를 두번정도 만났는데요 착하고 괜찮은애긴한데

제 마음이 다른데 가있어서 그런가 정이 안가네요 그리고 한편으론 소개팅녀한테도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사람 좋아하고있으면서 만난다는게.. 지금도 걔가 너무 좋거든요

그래서 고민이에요 가질수없는너라도 계속 좋아할지..

새로운 사람만나서 걔는 잊도록 노력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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