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데이라 할일도 없고.. 문득 궁금해져서 올려봐요.
학교 선배 나이 28. 20살때 6개월 연애경력 이후 all 짝사랑.
굉장히 수동적인 성격으로, 자기의견 피력하지않고, 굉장히 에둘러말하는 성격..
예를 들어서, 겜을 할때, B전략보다 A전략이 좋은데 친하지않은 팀원이 B를 고집할경우,
겜 다 끝난후에 다른 팀원에게 '걔한테 A가 좋다고 전해줘..'이런식..- -;;
사람 됨됨이가 괜찮아서 주변 친구들과 소개팅을 시켜줄라했습니다.
그랬더니 싫다네요. 정확하게는 '아니 됐어~'
그렇다해서 썸씽녀가 있는것도 아니고.. 맨날 보드겜만하고, 컴터게임하고.. 핸드폰게임하고..
회사갔다 집에 가고 야구하고 남자끼리 여행가고.
심지어 술.담배는 하지않고 혼자 삼. 자랑은 월급모아서 장만한 집에 있는 홈씨어터.?
그런데 또 동기들에게는 여자친구 생기면 뭘 해줄거라는둥. 외로워서 죽겠다는둥 소리를 하는데..
별로 친하지않아서 거부하는걸까요?- -;;
한번쯤은 친구를 적극 추천해주고싶은데,
대체 소개팅 거부하는 이유가 뭘까요?
추가로, 남자는 키 177~8. 마른체형 위 같은 성격인데, 남자 눈으로 볼 때에 둘 중 누구를 소개시켜주는것이 좋은지.
1. 은행 계약직. 키 165. 굉장히 활발하고(여행, 스포츠를 좋아함) 헌팅 및 번호를 자주 따임.
웃는게 설리를 닮음. 술을 좋아하지만 잘 먹지는 못함, 소개팅날 술먹는게 좋다는 스타일. 노는것을 좋아해서 클럽에도 1년에 5-6번감. (구 남친들을 보면 굉장히 서로에게 돈을 퍼다 붓는 스타일. 사진찍는거 좋아하고 기타등등)
2. 증권쪽 계약직. 키 158. 굉장히 천상여자인 성격으로 다소곳한 송혜교닮음.
조용하고 자기주장이 없고 밋밋함. 술은 잘먹지만, 클럽이라던지에는 가지 않음.(과거 남친 1명(유세윤같은 스타일)이 전부)
왜 자꾸 소개시켜줄라하면,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혼자인게 아까워서.. 라는 마음.
왜 까놓고 말안하냐면, 제게는 거절하였는데, 저 이외의 선배들에게는 외롭다하니,
그걸 대놓고 '다른데서는 외롭다하면서 왜 거절하냐'라고 말하면 상대방입장도 난처해지는법이니깐요..^^;;
그렇다고 정말 괜찮은 여자니 소개시켜준다고 강요했다가 둘이 잘안되면, 또 상처가 될수있으니..
여러모로 최대한~ 두루뭉실 넘어갈 방법이 뭔가~ 싶어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