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있는데 알게 된지 얼마 안됐는데도 많이 친해진 녀석입니다.
유학생활을 하는지라 마음맞는 사람 찾기가 쉽지 않은데 그런 사람 생겨서 좋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얘 동생이 같이 유학생활 한다고 오빠 집에 잠시 지낸다고 하네요.
몇달 있다가 다른데로 간다고 합니다.
외모는 둘째치고 자신의 인생에 뚜렷한 목표가 있고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서 그런 모습에 반하고 말았어요...
이런 여자 물어보지도 않고 보내면 너무나도 후회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게 걸리는 사항은 친구놈이에요.
동생을 무척이나 아끼는 앤데 잘 따르는 형이 자기 동생 좋아한다 하면 어색해질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제가 그냥 이뻐서 사귀고 싶어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고 싶습니다.
얘 동생은 차가 없는지라 항상 같이 다녀서 단둘이 얘기할 기회는 카톡말고 잘 없어보이네요...
제가 마음을 표현하려면 여동생에게 하는게 먼저일까요 친구놈이 먼저일까요...
방법도 모르겠고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