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여자에대해 말이 많던데......

게드라인 작성일 12.03.20 23: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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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여자보면 다 보슬이다 뭐다해서 말이 많지않습니까?

다들 자기여친은 안그럴꺼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런가요?

제 여친도 굉장히 착하고 요즘 진짜로 보기드믄 참한 여자라서 항상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모시는거 좋아하고, 같이 챙기고, 전화못하거나 해도 이해하고 등등......)

좀 억압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라서인지 남자에게 너무 깍듯한게 부담이 되곤 하는데

(전화할때 내가 항상 절대로 먼저끊어야되고, 밥먹을때 두손으로 먹여주고 등등은 가끔 부담되죠...)

그래도 좋아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날 여친이 직장에서 속상한일이 있어서 그걸 저에게 풀어내서 전 맞장구치면서 듣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친이 으앙하고 갑자기 울어버려서 (원래 울먹울먹했긴했는데)

굉장히 전 당황;;; 그것도 길 한복판에서

지금 20대 중후반이고 여친도 동갑인데 여친키가 145에 워낙에 동안얼굴이라서 중학생으로 착각하곤합니다.

전 노안인데 지금 어느정도 나이가 맞춰가고 있는중;;;;

 

여하튼 그래서 진짜로 여자친구가 길에서 어린아이 울듯이 으애앵~~ 하고 우는바람에 저 완전 범죄자 취급당했습니다.

사람들 길거리에서 수근거리고 제가 아무리 달래도 으앵~ 뚝, 으애앵~ 뚝.. 거리고

그런데 심각한 문제는 여자친구는 이런것을 인지하지 못하는겁니다.

제가 귀여운척하는거야? 그러면 아니라고 그냥 저절로 그렇게 되어버린다고 하고

가끔 진짜 어린애마냥 굴기도 합니다... 당황할땐 손가락 쪽쪽 빨기도 하면서

 

평소엔 참 모든면이 요즘여자답지않다고 할정도로 너무나도 착한애인데 가끔 이런모습보이면

말을 듣지않는 모습이 짜증날때도 있습니다... 짱공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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