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걸고서... 간절한...

온유어마크 작성일 12.03.20 20: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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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걸고서는 아니겠지만, 너무 좋아하는 그녀이기에 조만간 다시 고백을 할 생각입니다.

 

서로 5개월 좀 넘게 아는 사이고요 1달쯤 되서 고백해서 거절 당했죠. "아직 연애 할생각이 없다" 뭐 이런식으로..

그러고나서 그후(같은 업장이기에) 쿨하게 아무일 없다는 듯 더욱 친해졌고 너무나 편한 사이가 됐고 그녀는 저에게

많이 의지도 하고 성격이 정말 잘 맞습니다. 그녀가 우린 정말 잘맞는거 같다는 말도 했었고 제가봐도 그렇답니다.

 

그 후로 4개월 동안 이곳저곳 놀러다니고 맛집도 돌아다니고 항상 즐거웠습니다. 차안에서 진지한 얘기 과거 얘기

많은 대화들이 오고 갔죠 일주일에 3~4번은 매일 만나며 그냥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했죠.

그 사이 그녀가 했던 말들은 "오빠는 양파같은 사람 같다" , "알면 알수록 괜찮다" , "귀엽다"

"이런면도 있네 오빠?" 등등 긍정적인 말들을 그녀에게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냥 든든한 오빠 진지할땐 이렇게 저렇게 조언도 해주고 정말 편안하게 대해주었죠 무엇보다 저는 원래

다른 사람 말을 더 잘들어주는 타입이라 경청하는데에 더욱 신경썼구요. 항상 곁에 기댈수있는?

그냥 덤덤하게... 지금은 서로 눈이 마주쳐도 뭔가가 있는거 같은데 서로 웃는데...

제가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뭔가 바라는거 같기도 하고 연애를 제가 안해봐서 잘모르겠네요.

 

정말 그녀하고는 꼭 사귀고 싶은 생각이 아주 오래전부터 간절했습니다. 매일 잠잘때마다

속으로 바라고 원하고 사귀게 될거라 믿으며 그렇게그렇게 시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지금 뭔가 살짝 늦은 타이밍 같기도 하고 지금 아니면 늦을거 같단 생각에...

 

이제 용기를 내어 몇일 뒤 남자답게 당당하게 고백하렵니다.

쿨한 그녀이기에 그 이후로도 어색한 사이가 될거 같진 않군요.

힘을주세요 여러분~

 

지금까지 그녀와 지낸 시간.. 정..  ,  함께 즐거웠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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