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저번에 소개팅하고 연락안하다가 생각나서 다시 만나기로 했던 앤데
아 근데 사귄지 얼마 안됬는데 너무 힘들다
뭔지 모르게 힘들어
나는 정말 좋은데 이걸 어떠케 보여줄수도없고 에휴 암튼
잘 연락하다가도 내가 스스로 멘붕하고
원래 이렇게 힘든건가?
연애하면 막 좋고 그럴 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쉬운게 아닌거 같아
애초에 우리집 내력이 무뚝뚝한거라 만나면 그나마 분위기좋게 얘기도하고 되는데
막상 전화로 연락하고 그러면 얘기하다가 할 얘기가 없어져서 어색어색 해지고
난 막 재밌게 해주고 싶고 그런데 맘처럼 잘 안돼네
이거 어떻게 해야돼 ㅜㅜ
나도 막 말 잘해서 말마다 빵빵 터트려 주고 싶은데
이말년 만화 처럼 개그노트라도 있었으면 좋겠네ㅋㅋㅋ
휴 이거 그냥 끝내야할까
여자도 처음에는 이런무뚝뚝한거에 끌렸다가 갈 수록 그냥 실망해 하는 눈치고...내가 너무 앞서 생각하는거겠지??
에휴 그래도 친구는 그런 걱정으로 속단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래도 너무 힘든걸 어떠케해 이런것때문에 이러는 내 스스로가 한심하고 미춰버리겠어 ㅜㅜ
형들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조!!
근데 정찬우씨가 말한 내려놓기라는 책 없던데? 정확한 제목이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