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ㅠ 짱공형님들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ㅠ
저는 여자친구와 사귄진 400일이 넘었고 서로 정말 아끼고 사랑하며 이쁘게 사귀고 있습니다.
둘사이엔 문제가 전혀 없는데 정작 문제는 저희 어머니입니다.
처음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줄때부터 싫어하셨고 지금도 극구 반대하고 계십니다.
싫어하는 이유가 얼굴이 못낫다, 키가작다, 관상이 안좋다, 저와 띠궁합이 안맞는다,
처음볼때부터 정이 안간다, 집안이 못산다....
아들사랑 대단하신 어머니시고, 남에게 자랑하길 좋아하셔서 며느리도 남에게 자랑할 수 있는
이쁘고 키큰 며느리를 원하십니다.
반대로 전 외모나 키같은건 별로 안봅니다.
제 성격이 너무 안좋아서 여자친구로는 제 성격 다 받아주고 달래주는 착한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습니다.
지금 여자친구는 이쁘진 않지만 귀엽고 정감가는 얼굴에 키는 160cm이고 집은 그렇게 잘 사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이때까지 만난여자 중에 제에게 가장 헌신적입니다. 제가 사귀면서 여러번 울리기도 했지만
끝까지 절 사랑해주고 맞춰줘서 저도 많이 변했고 다시는 이런여자 못 만날것 같다라는 생각을 자주하게 됩니다.
예전엔 그냥 반대만 하시다가 제가 올해 대기업에 입사하고부터 점점 심해지시더니
얼마전엔 헤어지지 않으면 여자친구 부모님께 찾아간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2틀을 못보면 전화로 보고싶다고 우는 마음여린 여자친구입니다. 이런여자와 어떻게 헤어집니까.
어머니를 설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제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