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온세상의 왠만한 여자는 다 좋아한다고 자부할 정도로 여자를 밝힙니다..
근데 딱 한명 정말 정이 안가고 짱나는 여자가 있습니다.
제가 그여자를 왜싫어하냐면... 별명이 유부남 킬러..
임자있는 놈만 골라서 즐기고, 암튼 옆에서 봐도 좀 짱납니다..
근데 최근에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일이 있어서 같이 일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일하게 되면서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남자들만 일하는 직장에서, 여자가 참 대단하네. 생각보다 괜찮군'
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성적으론 아닙니다;;;
암튼.. 그여자가 최근에 괜히 친한척을 하는겁니다.. 제가 싫어하는 티를 은근히 냈거든요 그동안(한 2~3년)
바빠죽겠는데 괜히 옆에 와서 앉아서 수다 떨고가고, 대꾸 안해주니까 삐져서 가더니 다음날 또와서 수다 떨고..
괜히 남 헨드폰 만지작 거리면서 이것저것 열어보고... 머라고 할라다가 귀찮아서 걍 무시했죠..
심지어는 몸바짝붙이고 스킨쉽까지 합니다.. 아놔 ㅅㅂ.. 일부러 그러는건지 무의식 적으로 그러는건지..
가슴이랑 배를 제 옆에다가 밀착시키고 ;;; ㅅㅂ..
바로 옆에 앉아있던 부하직원이 이제 타겟이 내가 된것 같다면서 귓속말로 그러더군요;;
근데 전 유부남이 아닌데;.ㅠㅠ
솔직히 얼굴은 이쁩니다;; 가슴도 크고 근데 왠지 싫습니다.. 그여자;;
진짜.. 이나이에 찬밥 더운밥 가릴 때는 아닌데.. 그냥 부답스럽습니다..
부하직원 말처럼 타겟이 내가 된걸까요. 아니면 정말로 일하는데 수다 떨 사람 없어서 젤 만만하고 보이는 저한테
말거는걸까요;;.. 정말 아닌데.. 계속 머리속에서 맴도네요 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