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1년정도 사귀었다가 2~3년 연락 안하고 살았고
친한친구들 만나면서 자연스레 만나서 놀고 하다보니
다시친해져서 밥도먹고 술도먹고 친하게 지내는 여자애가있는데
옛날 감정은 남지도않았고 제 스타일도 아니라절대적으로 친구로만 생각합니다
요 근래 바다가 보고싶다며 같이 가자더군요, ok했습니다
신나게 놀고 저녁에 술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갑자기 저를 보면 옛날 생각이 난다면서
부끄러워서 눈도 못마주치겠고 좋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당황스러웠습니다
나를 덮친다는 얘기를 장난으로 받을수없을만큼 진심으로 말합니다ㅠㅠ
남친도있는 애다보니 어느정도 선을긋고 행동하는데
그 뒤로 즐겁던 분위기도 참 갈피를 못잡고 노는내내 애매한 분위기로 놀다가 왔네요
앞으로도 자주볼텐데 이애를 어떻게 대하는게 좋을지
지 나름대로 상처라고 받고있을텐데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