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요?

WadeP 작성일 12.05.09 11: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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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눈팅만 하다가 고민이 되어 글을 씁니다.

 

전 지금 1년이 갓지난 아직 400일은 되지 않은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전 26이구요 여자친구는 5살 적은 21살 입니다.

1년 동안 아주 잘 지냈습니다.

요즘 개념없는 여자들처럼 뭐  명품에 환장하고 남자 등골 빼먹는 그런 여자는 아닙니다.

 

저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고 검소합니다.

허튼곳에 돈쓰지도 않구요..

 

그냥 평범한.. 그런 커플입니다.

 

요즘들어 너무 많이 싸워서 문제입니다.

흔히 어떤 분들은 왜 여기다가 자랑질 하냐구 쓰실수 있으실텐데..

전 정말 자랑하는게 아니라. 정말 고민이라서 이곳에서 도움좀 얻고자

글을 씁니다.

 

보통 자주 싸우는 일이 공부때문에 그런데요.. 전 지금 4학년 다음학기 취업을 바로 보고 있는 예비취업생이구요

여자친구는 이제 2학년 입니다. 근데 공부를 너무 안해서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면 그때부터 시작이 됩니다.

 

물론 저도 공부 안해서 학고도 받고 그랬는데 그건 1학년때 얘기구요. 전역하고서

2학년으로 복학해서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공부를 했습니다.

 

뭐 1학년땐 저도 놀았으니까 별로 뭐라고 안했는데 2학년때부터는 슬슬 해야할때인데 안하려고 놀기만 하려고 해서...

 

제가 노느라 학점 관리를 잘 못해서 4학년인데도 불구하고 꽉꽉 채워서 듣고 있는데

제 여자친구는 저처럼 안되게 하려고 공부 시키려고 하는데 항상 싸우게 됩니다.

거기에 이제 잡다한 몇몇가지들까지 터져버려서 더 크게 되는데요.

 

가끔씩 하는 말이 요즘 자꾸 우울하다고 합니다.

우울한데다가 혹시라도 또 싸우게 되면 감정이 더 격해집니다.

그래서 제가 최대한으로 화도 안내고 이해하는 식으로 항상 얘기하곤하는데

가끔씩 저도 격해질때가 있어서 저도 잘 컨트롤이 안됩니다.

 

여자친구는 지금 헤어질까 말까 되게 고민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

전 계속 만나고 싶습니다. 근데 제 머리로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어떻게 해야 극복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런시기가 금방 지나갈까요..?

 

 

진지하게 정말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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