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익명의 빌려서 한번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직장인 사회초년생입니다.
저의 업무상 주말근무도 많고 바쁘고 정신없을때는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기 때문에 어쩌면 여자만나는 시간도 별로 없고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 생활을 하니 직장동료와 인근 지역에 친구는게 저 직장생활외의 사회생활입니다.
나이도 어느정도 먹어서 그런가 아님 직장생활하면서 스트레스 받는일이 많아져서 그런가 학교생활할때는 취미생활(배드민턴,골프,간단한 근력운동,영화감상,독서)에 저 여가시간을 보냈는데 직장생활하다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학교다닐때 처럼 시간이나 여력이 나지않아 취미생활보다는 자꾸 이성이 생각나게 됩니다.
20대 초반에는 여자만날때는 ㅅㅅ가 인생에 아주 큰 목적이였는데 지금은 ㅅㅅ보단 안정감을 찾게 됩니다. 이제 직장생활하고 부모님으로 부터 반독립적인 생활을 해서 저가 기댈곳이 필요한곳을 찾게 됩니다. 그렇다고 만날수 있는 여자도 마땅치 않아서 직장동료와 한번 나이트 테이블을 잡고 부킹을 받아봤습니다. 뭐 그냥 분위기 파악한다 생각하고 만나본것 치곤 저에게 괜찮은 여성분 연락처를 알게 되어 그날 바로 간단히 맥주마시면서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이트에서 만난 인연치고는 정말 괜찮은 여성분을 만나게 되었고 저보다 연상에 사회생활을 많이하여서 저의 힘든일을 잘 들어주고 이해해줘고 그 여성분은 자신의 이상형이 저같이 생긴 스타일이 좋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오래되서 다음날 출근은 하지 않더라도 사내에 볼일이 있기 때문에 모텔을 잡거나 먼거리를 택시를 잡고싶지는 않았기에 그 여자집에서 간단히 TV보면서 밤세고 다음날 집으로 버스타고 돌아갔습니다. 여튼 그여자 집에서 별거 없이 지냈고 장기적인 인연을 생각하고 잘 알아가고 싶어서 서로가 조심한것으로 전 생각했습니다. 그날 다른 친구는 새가 되서 그냥 택시타고 집에서 쉬었다던데 별일 없었다길래 그러면 너 호구된다고 멍청한 짓이라고 나이트에서 만난여자를 뭐 그렇게 생각하냐고 이런식으로 이야기 했지만 전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보통 근무가 끝나면 다니는 학원이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시간을 안내는 편인데 그녀가 생각나서 목요일에 학원을 땡떙이 치고 그녀를 만나고 간단히 저녁식사하고 공원을 산책하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토 일요일 시간이 된다며 만나기 괜찮은거 같다고 해였고 전 토요일,일요일오전을 데드라인으로 잡은 업무가 있고 저가 막내이기 때문에 쉽사리 시간이 나긴 어렵지만 일요일 오후에 수면을 2~3시간정도 자더라도 만나고 싶어서 수락했습니다.
일처리도 잘되어 가고 일하는 동안에는 사소한 연락같은것은 안하고 집중하기 때문에 큰무리 없이 일도 잘 마치고 데이트까지만 잘 처리되면 정말 좋은인연으로 발전할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던 토요일 새벽 인가 저녁인가 일하느중에 문자를 받게되었는데 자신이 가족약속이 있기에 못만날꺼 같다면서 전했습니다. 전형적인 바람을 맞은거 같아서 쫌 화가 났지만 그럴수도 있고 그분도 타향살이 하기 때문에 가족이 제일 소중하게 여길수 있다고 생각되었기에 그냥 가족끼리 좋은 시간 보내라고 하고 넘어갔으며 자세한 이야기는 일을 마치고들어보기로 생각하고 신경끌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여튼 업무가 다 마치니 일요일 오후 2~3시정도 되니까 급격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밀려들어 왔습니다. 보통 저의 경험상 여자가 그 남자에 매력을 못느낄때 보통 바람을 놓는다고 생각됩니다. 일하는데 스트레스도 받고 잠도 못다고 바람맞았다는 짜증에 전 그냥 빨리 결론을 내리고 싶었습니다. 그냥 서로가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그냥 연락 씹어도 생관없다고 그게 서로에서 좋을거 같기 때문에 나는 신경안쓴다고 그렇게 문자를 보내고 일단 휴식을 취하고 잠시 밖에 고향친구랑 간단히 숙소에 들어와서 쉬고있었습니다. 그러다 밤에 문자가 왔는데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전에 두번째 만남때 저에대하여 실망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전 아직 어려서 그런가 매너같은게 모자르고 누나라서 쫌 편하게 대한것이 자신이 이성관계로 대하는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고 하고 조금 어리숙해 보인다고 했습니다. 거기에 전 조금 수긍이 되어 실망시킨거 같다며 아직 내가 어리고 나랑 동갑이거나 어린 친구를 마나서 이렇게 대한거 같고 저보고 남자다워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랑 사귀고 문제가 아니라 저를 위한 조언이라나? 여튼 전 이런 이야기 들어본적 처음이고 이런이야기 해주는 사람이 고맙기도 해서 수긍하고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그녀를 보기 위해(9,1) 주말에 잠시 시간되면 보자고 했는데 지금 자기가 일이 이제 끝나 퇴근하면서 지금 친구만나고 시간나면 이야기 해준다는 연락만 주고 시간이 지나도 깜깜무소식이였습니다. 전 그냥 그날 친구랑 안가는 PC방에서 게임이나 하고 책이나 보고 배드민턴치면서 그녀 연락을 기다렸느데 깜깜무소식이라서 걍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는중 밤에 오는 연락이 피곤해서 하루종일 자고 있었다고 전하고 전 아침에 알았다 정도만 이야기하고 쉬고 있었습니다.
어릴적부터 여자인 친구들도 많고 간혹가다 절 좋아해서 사귀는 여자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지금까지 연애다운 연애라 해야 하나 서로에서 위안이 되고 힘이 되는 여자는 못만나보거 같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외롭게 살지도 걱정입니다. 나이는 먹어가는데 점점 두려워져가는게 저의 현실입니다.
뻘글 읽어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