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한지 꽤되지만 글은 처음써보네요..
일단 전 27남이고요.. 여성분은 26
추석 끈나고 그주였나 그다음주였나 군대후임소개로 여자를 소개받았습니다. 키 174에 마른체형을 가진..
저녁때쯤 만나서 밥을먹었습니다. 제이상형에 가까운분이라 호감이 있었죠...하지만 후임놈이 소개시켜준거라 좀 조심스러웠습니다.
밥먹고 나오는데 여성분이 술은 자기가 산다고 하더군요...저역시 술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하는데 전에 만났던 남자얘기 여자얘기가 나왔습니다. 전 꽤 오래전부터 약 1년정도 솔로여서 별말안하고있는데 여자분 말을 들어보니 남자친구를 못잊었더라구요... 그것도 꽤심하게 그리워하는듯 보였습니다.
그래도 머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술을 마셧습니다. 마시다보니 남자친구를 못잊고 더군다나 그걸티내며 소개팅을 나온 여자분께 화가나더군요..그래서 술을 엄청 먹였습니다...둘이 소주 네병에 맥주오백 6잔정도? 처음생각은 너무 화가난 나머지 술먹이고 못된짓을 하려고했죠...그러다 여자분 취하고 주사좀 부리는 모습을 보니 이건아니다 싶어 집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연락이 안오더군요...그래서 머 내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다 저녁때쯤 되니 또 화가나더라구요...그래서 결심했죠... 꼬셔서 가장 비참하게 차주기로..........
처음엔 불순한 의도로 만났지만 어느새 정이든건지... 그여자가 좋아저 한달이지난 지금은 지금 제옆에 제손을 잡고 서있네요...아직 전남자친구를 완전히 잊은건 아니지만...어쩔수 없죠 하나하나 저와의 추억으로 바꿔버릴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