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20살 청년이구요. 연애가 처음이고 여자친구도 제가 처음입니다.( 동갑 )
지금 131일 되었습니다. 근데 그동안 제가 너무 못해주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싸우지 않다가, 여친이 한번 터진것입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해결은 되었는데, 몇번 또 터지다보니,
제가 여자친구에게 "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바뀔테니 말해달라" 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말해주긴 하더군요.
근데 어느날 여친이 " 내가 이렇게 알려줄때마다 친구여도 알려주고 싶다" 며, 친구로서 알려주는(?) 그런느낌으로
알려주었답니다. 저는 단순히 잘해주려고 그런건데, 여친이 그렇게 생각한다니 정말 우울하더라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바뀌어도 자신이 알려줘서 바꼇다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 변화된 모습을 예상할수있다합니다 )
그리고 이번에 여친이 서로 핸드폰을 바꿔서 가지고 있자고 하길래 ( 평소에도 보았는데, 뭐 볼게있나 싶었습니다. )
한시간정도 서로의 폰을 갖고있엇죠. 그래서 저는 여친의 친한친구들끼리 하는 카톡방을 세세히 보았습니다.
보니까.. 여친이 저랑 헤어지고 싶다는듯이 말했습니다. ( 그때 제가 뭔가 잘못했었거든요 )
차라리 내가 얼른 군대갔으면 좋겠다고하고, 이 나이에 한남자만 만나긴 싫다고하며, 다른남자도 만나고싶다 하더군요.
그래서 여친 없을때 그 카톡방에 있는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욱하면 별소리 다한다고 합니다.
근데 저는 정말 헤어지기가 싫습니다. 어쩌면 두려운걸수도 있구요. ( 제가 아는여자가 정말 없기도합니다. )
또한 제가 더 혼란스러운것은, 여친과 만나게되면 평소와 같이 사이가 너무 좋습니다.(근데 가끔 절 이상하게봅니다. )
그런데 저는 요즘 너무 우울합니다. 왠지 여친과 헤어질것만 같은 느낌이 자꾸들어서 말이죠.
그래서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 내가 스스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면 되겠지.. " 하며 그나마 위안을 얻네요.
짧게 쓰려고 했는데, 좀 길어졌네요. 제가 알고싶은것은 이겁니다.
여친에게 소소한것을 잘해주고 싶고, 평소에도 잘해주고 싶은데, 어케해야할까요.
형님들은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해주셨나요..? ( 팁을 얻고싶습니다. 사소한거라도 알려주십쇼 )
정말 제가 변하고 싶은데 어떻게 마음먹어야 할지...
여친이 표현보단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친이 제가 자길 좋아하는건 알지만 그냥 좋아만하는거라네요. ㅠ
표현과 행동이 머가 다른건지.. 제가 표현은 잘하는것 같은데, 행동이 부족한가봅니다. 행동이 도대체 어떤것일까요?
더 좋아하는쪽이 괴롭다더니.. 제가 딱 그상태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