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달 (180일) 정도 사귀었구요. 20살입니다.
제가 의심이 너무 많아서 그러는데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여자친구가 저랑 사귀기전에, 재수 하는 남자 한명이 있었습니다. ( 여자친구 동네에 사는 동갑남자 )
둘이 사귄건 아닌데, 여자친구가 그 남자애와 수능끝나고 사귀려고 했나봅니다. ( 사귀려했던건지 아닌지는 정확히 X.. )
아무튼 수능끝나면 만나자는식으로 얘기가 끝났나 봅니다.
그리고 저와 사귀고나서 수능끝나고 그 남자애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새벽에 드라마보느라 못받았다네요.( 부재중통화 있던걸 제가 봤습니다. ) 새벽1~2시쯤 전화 왔었는데,
여자친구말로는 잘못전화 확인이 안되니까요.
한걸꺼라고 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그 남자에 대한걸 알고는 있었는데,
수능끝나고 남자한테 전화가 오니 갑자기 확 이상하더라구요. ( 거기에 같은 동네에 사니.. 5분거리 라네요 )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한테 그 남자애 어떤애냐, 집에 찾아오면 어떡할거냐 했었죠.
저와 사귀기전에 그 남자가 새벽에 불러서 잠깐 만난적도 있다더라구요.
여자친구는 그 남자는 남자로 안보인다며, 집에 찾아오면 문도 안열어줄거라고 걱정하지 말라 하더라구요.
저는 안심이 되긴했지만, 내심 걱정은 있긴했습니다. 막상 그떄되면 그렇게 행동 못할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저와 사귀고나서 ( 동창회 같은 연락 올수있으니.. )몇몇 남자들 빼고 싹 다 카톡차단 했다하더군요.
제가 카톡 보니까 차단이 되게 많아서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그 남자애는 숨김으로 되있더라구요.
제가 여자친구에게 그 남자가 카톡오면 어케할꺼냐 했을땐 이미 차단해서 보지도 못할거라고 했었는데 말이죠.
페이스북을 보니, 1:1 메시지가 있었구요. ( 저랑 사귀기전에 남자애가 자기 번호 바꼇다고 알려준 내용이었습니다. )
카톡같은경우 제가 확인할수가 없더군요. 채팅을 하고 채팅방을 나가면 볼수가 없더라구요.
아..! 말씀 못드린게 있는데, 참고로 제 여자친구는 자기친구들과 놀다가 남자와 술을 먹었을때,
그 당일에는 저한테 친구와 잇다고만 말하고, 다음에 저랑 만나면 남자와 잇엇다며 말해줍니다.
제가 맨날 걱정해서 그랬다는군요. 여자친구와 술 마시면서 제가 다시 물어봤었습니다.
그 남자한테 연락왔었는지, 카톡왔었는지.. 안왔다고 하더라구요.
확실한 증거가 있는건 아니지만, 그 남자를 차단했다면서 숨김으로 되잇으니 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
카톡을 볼수도 없는상황이고 심증만 너무 가득합니다.
형님들이 의심은 하지 않는게 좋다고 하시길래 그냥 묵묵히 있긴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형님들은 애인이 의심되거나 할때 어찌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