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글 남기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연애 경험이 너무 없다보니 여쭤볼게 너무 많습니다. ㅠㅠ

주변에서 조언도 많이 듣긴하는데 실제 상황에서는 머리가 하얘지고 또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니 다 적용된다고 생각도 안되고...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30대 초반으로 연애 경험이 1번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여자랑 얘기하는 게 익숙하지가 않고요.

지금까지 선을 7번 정도 봤는데 이래저래 길게 간 경우가 없네요.

물론 상대방이 제가 맘에 안들었던 경우도 있고 제가 마음에 안들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가 경험도 없고 눈치도 없다보니 답답해서 그만둔 여자분도 많으실꺼라 생각하고요.

그리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집에서는 결혼까지 생각하시니 선자리나 소개팅자리나 그냥 가볍게 가기도 힘들더군요.

근데 어제 진짜 오랜만에 소개팅을 하게 되었는데요.

여자분이 애교도 많으시고 저랑 맞는 부분도 많고 계속 만나보고 싶더군요.

그래서 번호도 교환하고 또 연락 드려도 괜찮겠냐고 하니깐 좋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제가 여자랑 있으면 정말 말이 없는 편이라 보고 싶어도 만나면 무슨 얘기해야하나는 부담감이 너무 큽니다.

그리고 눈치도 없어서 여자분이 저한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집에서는 천천히 만나보라고 하시는데 진도라는 게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여자분에게 초반에 궁합 한번 보고 싶다는 얘기를 꺼내도 되나요??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방법 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

너무 두서 없이 글을 썼네요;;

악플도 괜찮습니다 조언 부탁드릴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