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연애경험없었던 남자입니다ㅋㅋ
다름이아니라 고민이있어서 많은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요~ 폰으로써서 길게 쓴건지아닌지 잘모르겠는데 길더라도 재밌는얘기다생각하고봐주세요.
음....어디서부터 얘기해야하나..
제가 고등학교때 어떻게 동생한명을 알게되었어요
귀여운 동생으로 여겼는데 말도못했죠 어쨋든 현실에서는 마주칠때 얘기도못하고 문자로만 대화를 했어요. 제 기억상으로는 그 친구가 저한테 호감이있었던거같아요. 저한테먼저문자보내주고 싸이같은곳에도 제 착각일수도있었겠지만 꿈에나온다는둥 여러가지암시도 써놓고 어쨋든 저도 좋았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저는 고등학생이었고 이 친구는 저랑 다섯살차이나는 중학생이었던거죠ㅠ 이문제때문에 당시 짱공연애겟을 기웃거렸던게 기억이나네요. 결국엔 포기를 했습니다. 어차피 졸업을 하고나면 군대가 또 남아있었기때문에 깔끔하게포기하자생각했었어요. 서로 마음도 확인하지못하고 군대간단말도없이 훌렁 떠났었네요. 그런데 군대가서도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참다참다 휴가나왔을때 영화를보러가자고했었지요. 근데 바람맞고.. 으아아아.. 내가 왜그랬지하면서 그날은 베게에얼굴묻어대며 후회도했어요. 얼마뒤에보니까 남자친구가 생겼더라구요 다시한번 후회의 절규를 하고 시간이 흘러 제대를 하였습니다. 그후로도 가끔 생각이났지만 좀 덤덤해졌어요. 역시 시간이 약이란생각을하면서 말이죠. 이번에 수능을봤더군요. 그것땜에 기념겸 옛일도있고해서 한번 만나보자고 말했고 만났습니다. 시간이없어서 많은 얘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그친구도 그시절에 저를 좋아했었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마음이 자기랑 같은줄은 전혀 몰랐다고하네요. 제 나름 용기를 냈던건데 그런건 용기도아니었나봐요. 가끔씩 생각나더라고말하니가 그친구도 그렇다고했네요. 남자친구랑헤어진거같아서물어봤는데 지금은 남자친구없다고하고 그다지 남친얘기는 하고싶어하지않는것같았어요. 그외에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제가 원래말이많은편이 아니고 가끔 툭툭 던져대는 그다지재밌진않았을거에요. 그런데 잘 웃어주더라고요. 근데 그친구도 문자는애교있게하는데 말이많은편은 아니라 서로 얼굴 빤히 볼때는 무안하기도하고..뭐 저야 바라만봐도 기분좋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는 지금도 너를 좋게생각하고있다 너는 어떠냐 물어봤습니다 대답을할까말까 망설이길래 난 괜찮으니 말하라고 재촉했어요. 그러자 그걸 자기입으로 어떻게 말하냐고하더라고요. 그래도 재촉했습니다 결국엔 자기도 좋게 생각한다는 말을 하였어요. 기분이묘해서 더이상무슨말을해야할지모르겠더라고요. 제가 정말좋아하고있는건지 미련이남았던건지 제스스로도 모르겠어서요. 저는 사실 지금은 그런감정없어요 이런말듣고 확실하게 관계를끊고자만났던거거든요. 하여간 시간도 너무 늦고해서 지금 정리가안되니 나중에 또 만나서 마무리짓자얘기를하였습니다. 그뒤로 정말 헷갈리더라고요. 내가 좋아하는건지아닌지. 그뒤로 문자는 안 했습니다. 웃긴게 나이가 더 많다는이유로 문자를 먼저하기가 꺼려지네요. 마구 달려들다가 거절받기가 두렵다는 생각이있어성그런거같기도해요. 맘같아서는 이것저것 묻고도 싶고 계속 얘기도나누고싶고하지만 꾹 참았습니다. 그런데 그친구한테서도문자는 안오더라구요. 어찌되었건 그렇게 한주를 보내고 만나자는 말을 하였지만 고민이있었는지 사정이있었는지 만나지못하였습니다. 말은 안했지만 약속시간직전까지 고민한거같아요. 근데 이전주에 만났을때 날 좋게생각한다는게 맞나 했던게 문자답장이너무늦더라고요ㅜ 저도 늦는편인데 문자한번보내면 한시간 두시간있어야답장오고... 아 저도 그렇게보내긴했내요. 저는뭐 나중에 약속잡으려는 시간다가오니까 그제서야 허겁지겁 문자오는대로 답장했었죠ㅋㅋ. 여튼 문자가 먼저오지도않고 보내도 답장이 많이 늦다보니 이게뭔가싶기도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도 못보고 이제 시간이 흘러 만난뒤 삼주째가되가네요. 그친구한테 언제시간되는지물어봤고 제 일정이어떻게될지는 몰라서 이번주중에 날짜알려주겟다하고 그날만나기로했습니다.
문자는 뭐 현재 일주일마다 한번 제가먼저했습니다. 답장말투는 좋은데 답장이 너무 늦네요. 이애카톡프로필사진이나상태글올리는걸못봤거든요.전에 멀리서지나가는거보이길래전화했는데 전화온줄을모르고그냥가더라구요. 무음으로해놨엇다그러는데 문자도늦고 하지도않는게 폰에신경을안쓰는건지...아니면 특별히 좋아한다거나 그런감정이 없는걸까요?
제가 외모에 대해 자신이없습니다 가끔가다 잘생겼다는 말은 듣는데 밤에 그런말을 듣거나 어르신들이 그런말씀을 하시더라고요..무엇보다 피부가여드름도있고안좋아서 그게 가장 걸림이됩니다. 요즘 고등학생들은 피부가 매끈매끈하잖아요. 그런데 저같이 안좋은 피부에는 거부감이있을거같아요. 저를 좋아했었다는 이친구도 그당시 괜찮은평가를받았던 제모습때문에 아직 좋은감정이있다고 말한건아닐까 생각도들고요.
마지막으로 이번에 만났을 때 너를 좋아하는것같고 좀 더 알고 싶다 사귀자고 말하려고 합니다. 놓치고싶진않거든요. 결심은 섰는데 확인받고싶다는 생각이들고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건 내입장에서의 생각이라 객관적인 눈으로봤을때는 제가 애써 무시하고있는게있을거란 생각이끊이질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