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편지로 아니면 글을 써서 제 마음을 고백하려했는데
하지 못했죠. 그녀가 막 퇴근할때 나 자신 스스로 좋아한다고 말 못하면
엄청나게 후회할것이 뻔해서 저도 얼른 재빨리 나갔습니다.
그녀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말을 했지요.
제가 쑥맥인지라 어버버... 그녀는 엘베를 놓침;
먼저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저 님 좋아해요" 라고 말했지여
그녀가 웃으며 조금은 당황한거같더군요...
후에 그녀가 " 마음은 고마운데 저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라고 말합니다.
순간 제 머리속에는 " 아 그녀는 따로 좋아하는사람이 있군아...(너도 짝사랑?ㅋ)
그래서 저는 "아...예..그래도 연락처라도 알려주시면..." 이라고 말했지요.
그러더니 그녀가 손짓하며" 적을 것좀..." 하길래
냅다 폰가지고 그녀에게 갔지요..
네.. 연락처 주고받은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받아버렸습니다.
그리고 말을했지요... "혹시 좋아하는 사람이..?"
그녀: 같은과 동아리 선배를 좋아해요..."
아 ...네....하며 그녀는 다시 엘베타고 퇴근.. 나도 퇴근...
마음 한편으로는 답답함은 사라졌지만 그것과 함께 아쉬움과 마음속의 텅빈 공허함이 생긴기분이네요.
나쁘게 생각하면.. 그녀는 단순하게 제가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준거일뿐 아무 의미 없는건데.....
나 자신은 쿨하지 못하네요.. 연애경헙 한번도 없는데 여러생각이 드네요.
양옆에 천사와 악마가 꼬드깁니다. 포기하는게 좋아.... 아냐 이건 기회야... 라며
미쳤나봅니다.....
공허한 제 마음을 채우기 위해 4달간 금연을 잠시 ㅋㅋ접어두고 커피와 함께 담배 한개피를 필랍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