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정도 카톡으로 계속 연락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상대는 저보다 한살 어리구요 ㅋㅋㅋ

어차피 첫 만남이라 뭐 대단하게 할 생각은 없어서 차마시고 밥 먹는걸루 정했습니다.

조금은 이른 저녁 시간대에 만나서 간단하게 커피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구요 커피값은 선뜻 자기가 냈습니다. ㅋ

그러고 근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있어서 거기서 밥 먹으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갔습니다.

(피자를 시켰는데 남은게 아깝다고 싸가네요 이 여자분 ㅋㅋㅋ 게다가 차를 가지고 나갔는데 학생이 무슨 회사원도 아니고 차를 가지고다니냐고 장난으로 절 윽박질렀네요 ㅋㅋㅋ 여기에 일단 뿅갔습니다.

이래저래 기분좋게 이야기하고 자기랑 비슷한 사람은 처음본다면서 좋아라도 하고, 저만 보면 웃긴다고 웃더라구요

그 상황이 웃긴건지 저는 딱히 재미있게 해준적은 없는데 말이에요, 중에는 어디어디도 가보자란 이야기도 먼저했구요 ㅋㅋㅋ 예의상일지 모르겠지만..

궂은 날씨에 저희 집 근처까지 와준것이 고마워서 태워주었습니다

마음에 조금 걸리는것이 무어냐면 보통 첫 만남이후에 느낌같은걸 톡으로나마 직접적으로는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 오늘에 대해서 이야기할텐데 그냥 두어시간을 평소처럼 톡만 했네요 ㅠ ㅠ

오늘 만났는데 느낌이 어떠했다. 뭐 그런 이야기는 없었어요..

까인걸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