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년 반 정도 넘게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사귈 당시에는 서로 너무 좋아하고서로 부모님들께서도 좋아하셔서몇 년 더 사귄다면 결혼할 생각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모든 남여 문제가 시작되는 것처럼여자친구에 대해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큰 일 두 가지가 겹쳐서 제게 일어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여자친구에게 소홀해졌고그러다가 여자친구가 저의 행동에 대해 힘들어하다가무슨 문제 있냐고 제가 얘기좀 하자고 하니 저에게 저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졌다며좋아하지 않으면 헤어지는게 맞지 않냐며먼저 헤어지고 싶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사실 그 때 긁어 부스럼 된 겸이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아무튼 첨엔 저도 너무나도 당혹스럽기도 하고그 때 당시에 다른 일들 때문에 멘탈이 너무나도 붕괴되어 있던 상태라여자친구까지 절 너무 힘들게 하여서
제가 오빠된 입장에서 잘 이해해주고 참았어야 했는데저도 마음이 흔들려버렸습니다. 다시 잡으려고 노력했지만여자애도 한 번 말을 꺼낸 후라 그런지 단호하더라고요..그렇게 일단 헤어지고 만나서 정리하자고 해서보기로 했는데 다시 만난 날, 헤어지고 나서 다시 잡을 기회가 있었는데(여자친구가 다시 잘해보자고 나왔는데 제가 거절했네요) 저도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그 자리에서화를 내버렸고 그 이후에 후회를 하게되어다시 잡으려 했으나 제가 화내고 잘못한 것 때문에 그 애가 당분간 연락을 안하고 싶다고 해서 당분간 포기를 하기로 하고 연락을 그만했습니다. 사실 여자친구 말고도 거의 모든 일을 잠시동안포기하고 저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동안은 진짜 너무 힘들어 하니까잊으라고 주변에서 소개팅 같은 것들을시켜줘서 몇 분 만나보고 실제로 어떤 분이랑 잠깐 만나기도 했는데 그래도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게 되더군요.. 그러다보니 그 사귀었던 분이랑도 오랜 만남을 지속하지 못하였고,제가 다시 헤어진 그즈음 전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친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그래서 혼자서 전 여자친구를 기다리게 되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이제 고민이 시작인데;; 연락을 안 하고 있다가 전 여자친구가 다시 헤어졌다는 소리를 듣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새해가 되면서 새해 인사겸 용기내어다시 연락을 하게 되었고, 제가 만나서 차 한잔 하자고 했습니다. 전 여자친구는 학생인 관계로 방학기간동안집에 내려가 있고, 외국여행을 많이 다닐 계획이라선지저에게 개강하면 그 때 보자고 했고, 저도 그래서 당분간은 소개팅 들어온 제의도 다 거절하고1, 2월 동안은 저를 발전시키는 시간이 되도록열심히 노력해봤습니다. 현재는 만나면 잘해보려고 생각도 가지고,사귀었던 당시에 어머님께서 저를 너무 아껴주셔서어머님께 드릴 감사의 표시로 작은 선물도 사서 준비해논 상태입니다. 사실 중간 중간에 연락하고 싶었는데전 여자친구가 먼저 연락 올 때까지 참아야 할 것 같아서선뜻 연락을 하지 못 하였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3월이 다가왔더라고요,, 문제는 이월 말에,,어떻게해서 알게 된 동갑인 여자분이 있는데,여차저차해서 몇 번 만나게 되었다가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연락을 하게 되었고,그 이후에 데이트도 몇 번 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일하시는 분이다보니 연락을 많이한다던가많이 만나진 못하는데, 그래도 저에게 잘해주시기도 하고저도 호감이 있어서 몇 번 더 만나볼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는데전 여자친구에게서 아직 연락은 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여자 분이랑 연락을 하게 되었고,전 양다리를 걸치는 성격이 아니라 한 명만 택하고 싶은데 사실 아직까진 전 여자친구에게 마음이 더 끌리는 상태입니다. 제 친한 친구는 빨리 전 여자친구한테 제가 연락해서결과를 보고 제 마음을 결정하라고 하는데,학교 오면 연락준다고해서 먼저 연락하기엔 제가 못 참고 기다리는 것 같아서,,조급한 남자로 보이긴 싫고,,ㅠㅠ 그렇다고 연락이 닿아서 언제 딱 만나기로 하지도 않은 상황에서지금 새로 알게 된 분에게 제 마음을 올인하기에도 그렇고,,, 그렇다고 마음이 없는건 아닌데 시간을 질질 끌면왠지 여자분이 먼저 지치실거 같기도 해서(실제로 그런 경우를 겪은 적이 있어서요,,,)좀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든 해결이 될 것 같은데앞으로 일어날 일을 좀 더 지혜롭고 슬기롭게 대처하고 싶어서이렇게 짱공 회원분들께 여쭈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할지 조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하시는 일 다 잘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