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오랜만에 복학했는데

뚫훍 작성일 13.04.05 23: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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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갓다오고 정신못차리고 2년동안 휴학하고 일하고놀고 반복하다 다 때려치고

복학해서 오랜만에 캠퍼스 누비고있는데 날씨도 슬슬 풀리고 기분은 좋네요ㅋ

근데 갑자기 공부하려니깐 공부는 쥐뿔도 안되네요 ㅋ

이십대도 꺽였고.. 솔로가 된지도 벌써 3년차ㅋㅋ

그 3년동안 만난 여자는 해봤자 술집에서 가끔가다 건진 뭐 거의 하루살이용으로 ㅋ

이제 학교다니다보니 진짜 정말 연애다운연애좀 해보고싶은데..

꼬추달고 태어나서 여태까지 여자 사겨본게 고작 3번밖에 안되는데

신기하고 이상하게도 먼저 다 여자쪽에서 호감을 갖고 다가와서 사귀게 된 케이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술집에서 술먹고 헌팅하고 번호 따본거 빼고는

평상시에 뭐 길거리에서건 어디서건 길 물어볼때 빼고 여자한테 먼저 다가가 말한번 걸어본적도 없는데요

아무튼 지금 3학년인데 1,2학년땐 정말 학교에 잘나가지도 않았지만 잘 붙어있지도 않았고

캠퍼스에 이렇게 아릿따운 여인네들이 많다는것을 새삼 느끼고있네요

학교안에서 지나가다 괜찮은 처자있으면 번호를 어떻게 따면 좋을까요?

물론 타겟은 지금 몇명있는데요

매일 버스타고 올때 보는 한두명 정도가 타겟이긴한데 쉽사리 접근을 못하겠네요

막 여자한테 말거는게 딱히 떨리고 그런건 없는데...

저의 뼈속까지 꿰뚫는 촉으로는 남친들이 없어보이긴하는데... 아무튼 뭔가 어렵군요

그리고 과가 공대라 그런지 여자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없는데

게다가 복학생이라 그런지 훨씬 더 다가가기 어려운거같고.. 아는 꼬추들은 많은데 아는 여자 한명 없다는게 참..ㅠ

듣는수업중 한 수업에 심히 마음이 많이 가는 처자가 있는데 보니깐 같은과 후배인거같더군요

같은과는 왠만하면 안건드는게 좋을라나요?

가뜩이나 여자도 없는 공대인데 딱봐도 그 여자애가 제일 비주얼적으로 최상위인데

여럿꼬추들이 벌써 들이댈만큼 들이댔을꺼같은데.. 뭐 복학생이라 사정을 알수가있나..

접근하면 어떻게 접근하는게 좋을까요?

나이는 대략 저보다 4살은 어린듯 하네요

아근데 진짜 복학해서 번호나 따고 댕기면 극도로 한심해 보일까봐 확 해보지도 못하겠고 ㅠㅠ

봄이 가기전에 정말 만들고싶네요. 제가 그리고 누구한테 소개 받는건 한번도 잘된적도 없고

딱히 소개받는것을 좀 싫어해서...ㅋㅋㅋ

아무튼 주저리 주저리 찌끄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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