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5살이고 연애경험은 딱1번이 전부입니다.

첫연애에 대한 트라우마가 너무 커서 그 이후로는 제대로된 연애한번 못하고 있는데요,

첫연애 당시 여자친구가 저에게 부끄러울수도 있는 자신의 과거를 털어 놓았었는데, 저는 이해하는척만 했었고

심지어는 제가 불리할때 그걸 들춰내기까지 하며 치졸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첫연애를 끝냈었습니다.

제 자신에 대한 실망과 연애에 대한 두려움이 합쳐져서 여태껏 6년째 솔로로 외롭게 지내고있습니다.

첫연애 이후로  5 번정도의 썸이 있었지만 잘 되다가도 대부분 제가 중간에

도망쳐버리는 바람에 흐지부지 되어버렸는데요,

대충 패턴이, 어느정도 친분을 쌓고 연락까지 주고 받는 단계까지는 가지만

 그 이후부터는 여자의 한마디,한마디에 휘둘리고 

집착하며, 또 혼자 상황을 미리 판단해버리고 도망가기가 부지기수 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때 조금만 유연하게 대처했다면

분명히 연인으로 발전할수 있었을텐데라는 상황이 너무 많아서

이런점을 고치고 싶은데, 도저히 바뀌어지지가 않네요.

갑빠좀 길러보겠다고 길거리에 나가서 번호수집도 해보고 실제로 반응도

괜찮아서 그때 약간 좋아지려는 기미가 보였었는데

또 연락하면서 흐지부지되는 상황이 찾아오니 원래대로 돌아오게됬습니다.

번호수집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그 이후가 문제지..

남들 다해서가 아니라 그냥 제 자신을 위해서 진짜 연애 제대로 또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지금 제 상황에 대한 코멘트 쓴소리라도 좋으니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