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동생의 관계 상태에 고백을 하고싶습니다

dyt 작성일 13.04.13 18: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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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는 24살, 4살 연상인 누나는 28살

4년 전부터 알바로 통해 알게되었네요 저랑 알고지낸지 4년중 3년은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휴학중인 상태고, 누나는 현재 투잡으로 일하고있고 7월부터 편입학원다닐 예정입니다

이 누나는 남자친구와 8년 교제로 한명밖에 사귀지 못하였고요 저는 현재까지 모솔이고요

처음에는 편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다가 작년초중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2~3달전부터 자주 보게 되면서 호감이 점점 생겼어요

현재 상황으로는 한달? 전부터 찔러보는식으로 만나고 있네요 누나는 자기를 좋아하는건 당연히 알고있고요

표현없는 제가 좋다고 표현하면서 접근하니 처음에는 당황하다가 이제는 싫다, 아니다라는 식으로 답이오네요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고 싶답니다 지금 친한 사이를 깨고싶지 않다네요..연하도 만나기 싫답니다

문자나 실제 만나서도 표현을 하지만 일찌감치 포기하랍니다

제가 계속 이러니 장난반?진심반?으로 너 포기시키려고 남자친구 만들겠답니다

이러면서도 제 연락을 꺼려하지도않고 잘 받아주고 쭉 갑니다 서로 약속있고 일있고 지내도 시간날때마다 문자 주고받고합니다

만남에도 거리낌없이 잘 만나고요

누나가 투잡에 야간일빼고 일주일 하루 오전 오후 쉬는터라 만남 횟수로는 많이 만나는거고요

야간일 가기전에 제가 가서 한두시간 잠깐 만나고 야간일 보내주기도 하고있고요

언제 밥먹는 자리에서 자기 마음을 얘기한적이 있는데 지금 자기 마음을 모르겠답니다

남자들에게도 마음을 못놓겠다고 하고요 8년 남자친구에게 많이 속상해하고 서운해하고 데이고해서 다른 남자를 쉽게 만나지 못하겠답니다

자기는 한번 만나면 길게 만난다고 남자에게 맘을 놓는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남자가 1년 2년은 벽을 허물때까지 자기에게 표현해줘야한다고 하네요

성격도 소극적이고 보수적이고요

저를 계속 만나주지만 지금 친한 관계를 깨고싶지 않고 제 마음도 존중해준답니다

그래서 싫다고해도 저를 계속 만나는 이유이고요

이번주 서울놀러 다녀오고 다음달도 어디 놀러다녀오기로 했네요

어디 놀러가자고 말해도 싫다라는 내색없이 잘다니고 어디어디 놀러갈지 미리 정해놓기도하고 

다른 사람들이보면 영낙없는 연인사이로 보인다고합니다

고백을 하고싶지만 지금 상황에선 100% 실패할게 뻔한데

알고지낸 다른 여자분(누나)은 밍기적거리지말고 고백하라네요

저는 고백하기전 발판을 만들고 하고싶은데 지금 상황에선 저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상황이란 생각밖에 안들어 고백하는데 망설여저요

한번 찍냐 열번찍냐라는 생각도하게되고 언제찍냐라는 고민도 하게됩니다

제 마음이 더 커지기전에 내일 저녁먹고 심야영화 보고서 집에 데려다줄때 고백하려고 생각중인데

짱공형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제가 너무 막 적은거같아 현재 제 상황을 다 설명하지 못한거 같고 내용이 짱공형님들에게 제대로 전달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심난합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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