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이 들어서 끄적입니다. 헤어진 후 가장 힘들었던 적 한번이 생각납니다.
정말 좋아하긴 했었나봐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그녀 생각에 우울한 하루로 시작을 하고, 일을 시작과 동시에 퇴근하는 순간까지도 그녀가 머리 속 에서 떠나질 않고, 평소 허기지면 참지도 못했는데 하루종일 밥을 안먹어도 배가 고프지않고,
빈속에 매일 술까지 마시니 몸에 뭔가 이상이 생기는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잠은 그녀 생각에 쉽게 잠 못들고 잠을 잔들
새벽에 몇번이고 그녀 생각에 뒤척이고, 나쁜기억보단 좋았던 추억들이 더 생각이 더욱 그리워지고 힘들어서 머리가 터져버릴꺼같은 느낌. 심장은 계속 요동치고, 하루하루가 더 길게 느껴지는 그 뭐랄까 안절부절 못하고 불안하고 ...
지금 생각해 보면 뭐 결국은 시간이 해결해주지만 그 과정이 정말 힘들었던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도 저와 비슷하거나 저보다 더 힘들었던 날들이 더 많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