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어리지만 전 대학생이고 상대방은 직장인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연애상대가 제가 처음이었구요..
그사람은 일에 대한 열정이나 미래에 대한 욕구가 컸습니다.
절 사랑하는 것 보다요..
평소에도 일때문에 연락못하는건 어쩔수없으니 이해해주고
피곤하니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만 보는것도 이해하고..
대부분 다 받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저번주에 몇일 연락을 뜸하게하더니 회사일이 너무
많아서 주말에도 나가고 야근도 해야해서 6월달이나 되야 연락자주하고 볼수있을거같다는..
조금은 이해되면서도 황당한 말을 들어서..
대뜸 제가 그랬습니다. 날이제 사랑하지않는거냐고..
평소에도 남 입장에서 이해하는거 보다 자신입장에서 대답하던 그사람이었던건 알았지만.
그렇다고합니다. 사랑하는게 뭔지를 모르겠다고. 오빠를 사랑하는건지 안하는건지 자신도 모르겠다고..
충격이었고.. 그말을 한후에도 계속 당당한 모습으로 대했습니다..
마치 제겐 그 모습이 저와 관계를 빨리 끝내고 일에만 집중하고 싶어하는 모습으로 보여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더이상 받아줄 마음도 들지않아서 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몇일후에 다시 만나면 안되겠냐고 잘하겠다고 이해하겠다고 매달렸습니다...
그사람 대답은 안될거같아. 연락하지마. 걱정끼치지말고 잘지내. 이정도의 단답이었습니다.
이별을 해본적이 없어서 이렇게 매몰차게 대하는것인지 이해가 되지만.
한편으로는 날 그렇게 사랑하지않으면서 만났나..하는 원망,복수심,의심이 들게 되더군요..
하지만.. 일주일 체 지나지않았지만.. 너무 힘듭니다 너무.. 정말 잊혀지지않고 다시 연락하고싶고
또 똑같은 반응으로 상처될거 알면서도 다시 연락하고 싶고...
다시 잡을수 있긴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