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는게 답일까요?

흉성 작성일 13.05.12 15: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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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여자친구 없이 살다가. 여자란 존재에 대해 알지 못하고 살다가 25살에 처음사귀어 이달말이면 벌써 일년이 됬네요.
좋아서 동거한지도 7개월정도 된거 같습니다.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처음에는 포근한 마음에 좋아서 사귀게 됬는데.. 어느순간엔가 여자친구와 사귀는게 답답하다고 느껴지게 됬습니다.
여자친구가 걱정이 너무 심해 사소한것 하나하나 예를 들면 피곤해서 표정이 조금 일그러진 걸로도 자신 때문에 기분나쁜건 아닌가 물어보고 피곤해서 대충 대답하면 삐져버리네요.. 성의껏 대답하더라도 너때문에 기분나빠잇는게 아니라눈 것을 설득시키는데 20~30분걸립니다.. 물론 여자분들이 보통 그렇다는것을 알고 있는데 연얘처음인 관계로 제 여친이 심한건지 안심한건지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여자 가수 노래를 듣고 있어도 왜 평소 듣지 않는 여자노래듣느냐면서 삐져버리고나면 진짜 미쳐버릴꺼 같네요..
그걸로 빌미삼아 크고 작은 싸움으로 번지게 되면.. 거의 매일 크고 작게 이런일이 발생하게 되니까 힘드네요.. 원래 남녀라는게 이런걸로 싸우는게 맞지만 제가 좋은 감정보다 힘이든다면 제대로 된 연애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여자친구가 저한테 엄청 잘하고 선물같은거 바라지도 않고 그저 같이 있는것에 연락잘되는것에 만족하고 있어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막 연애초처럼 계속 보고싶고 그런감정은 없지만 그래도 같이 있는게 좋은데 너무 잦은 여자친구의 걱정과 삐침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와 미래를 보고 있는데.. 저는 과연 지금 이대로 끝까지 가는게 맞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만 생각하고 알아줘서 고마운데 이렇게까지 힘든게 연애라면 차라리 혼자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잘못된 관계라면 시간이 갈수록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짱공님들의 경험과 지혜를 빌립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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