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안만나야한다는거.. 머리론 알겠는데. 저도 모르게 벌호로 손이가고.
카톡으로 연락하고.. 왜이러나?....
전애 말한 뭔지 모를 걔는 연락을 줄이니 지가 죽어라고 연락이 오는데
결국 저번주랑 이번주는 악착같이 지가 내려와서 같이놀고 술마시고 영화보고
여기저기 가보기도 하고.. 그러다 스킨쉽은 뭐. 일부러 진도 안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가 먼저 안기기도 하고. 하여튼 이래저래 "당기고 싶다면, 밀어내라"라는 말을 실천중이구요.
(좀있으면 한달 다되가는데 기간 지나도 우선 사귀잔 말은 안하고 버텨볼려구요. 어떻게 나오나.)
그애 말고도 거의 매일 연락하는 또 하나의 강적을 만났습니다 이번에도 소개팅
역시나 다른 도시(동생이 소개해준 원주에 있는 어린애는 아님..)
젠장.. 기름값 때문에 밥도 못먹겄다.~!! 가까운데좀 만나보고 싶네..ㅜㅜ
하여튼.. 아직 여친 생긴게 아니니 여러명을좀 만나보고 있는데..
(어느덧 연락하는 애들이 2명빼곤 전부 교체됨.... 다 씹혔음. ㅋㅋㅋㅋㅋㅋ 젠장. 그래봤자 2명한테 까인거지만..)
문제가 있어요..
난 왜? 이상한 애들만 계속 이어지고. 그런애들만 저에게 관심을 보이고 그러죠?
(아.. 저도 주위에서 아~주 독특하다고들 하고 저도 인정합니다.)
이번엔........ 저하고 만나고 전화하면.... 전 남친 이야길 해요.
남친 군대보냈던 이야기.. 결혼식장에 축의금 내주러갔을때 기분~ 언제 어떻게 만났고~
뭘했고~ 첫키스 부터.. 처음 손잡은때~....
(젠장 우짜라고~!!)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소개팅 첫날부터.... 쭉~ 이러고 있어요.
술이들어갈 수록 더많은걸 이야기 하는데....
나중에 울고.. 대성통곡을하고. 옆테이블은 날 처다보고.. 아 ㅅㅂ.. 하면서 욕은 나오고.
어떻게 술더먹여가면서 잘 다독이고 자취한다길래 혼자보내면 사단이 나지 싶어서 정신 못차리는애
자취방에 대려다주고..
그때가 새벽 1시라.. 어딜 가기도 애매해서 그냥 그집 쇼파에서 자기로했어요. 저도. 여자애가 그러라길래..ㅡㅡ;;
그애 자취방이 아파트더라구요.. 저희집만한걸 자취방으로 쓰고 있더군요. 방이 더있던데 그냥 쇼파에서 자라고..ㅡㅡ;
처음 본날 여자애 자취방 입성은 첨이라 심장은 벌렁거리지 잡생각은 나지. 목은타지. 본능은 불끈거리지.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편의점 가서 맥주라도 사와서 마시고 잘려는데 갔다오니깐
여자애 거실에 앉아 있음...... 언제 또 잠옷으로 갈아입었는지.. 지가 평소에 모아둔 양주를 꺼냅디다
폭탄주를 말아줍디다..
알고보니 술꾼임 술쟁이임 그날 제가 술에서 졌음..쇼파에서 꿈나라행~
그때 술마실때도 지 전남친 이야기.. 작년 초에 다른 여자랑 결혼했다는데.. 그 결혼식에 축의금 50만원 투척하고 왔다네요.
속으로 참 니도 대단하다 싶었지만 꾹~ 참고. 있던거만 마져 마시고 푹~ 잤음. 양주 들어가니 정신없이 잠오더군요.
다음날 엄~청.. 민망해서 도망치듯이 나오고.. 집으로 왔음.
(친구들이 첫날에 자취방 갔다니깐 이야~!!!!! 이제 결혼하는거가? 이러다가.. 그냥 술마시고 쇼파에서 숙면했다니..
에레이 ㅄ아.. 이러고있음..)
그 이후로 매일은 아니더라도 점심시간이나 밤에 전화도 좀 하고.. 일하다가 카톡도좀 하고.. 그렇게 연락하는데.
이상하게 만났을때랑 전화하면.. 전남친 이야기만함. 다른이야길해도 결론은 전남친 이야기로 끝남.
친구들은 "ㅄ나 그때 덮치고 전남친을 지워줘야지. 그리고 그런여자는 만나지 마라 평생 피곤할거다"라고 말하네요.
아.. 이거참. 내 운명은 무슨 이딴식인지.. 닶이 안나오네요. 젠장할.
어디 괜찮은 여자들 없나?
아님 여자들은 다들 어디 한군데는 이상하게 만들어져서 태어나는 거임?
2대 중반까지 만났던애들은 안이랬는데............................................. 에휴.......................
전남친에게 이렇게 집착하는데.. 만나지 말않는게 정답이겠죠?
그래도 아파트에 외제차에.. 연봉도 저보다 높고..(ㅜ.ㅜ 아 슬프다 젠장. 난 국산 준중형에 집도 없는데..)
미모도 자연산이면서 아주 괜찮고 몸매 관리도 잘됐고.. 성격도 괜찮은거 같은데
전남친 집착이 ㅈㄹ맞네요.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