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8살이고 2달 전에 아는 동생의 소개로 21살짜리친구와 사귀고 있습니다.

전 아직 학생이구요 여자친구는 학생인데 현재 휴학해서 백화점에서 일하고 있어요

근데 여기서 문제점이 백화점에서 꽤 친해진 매니저 오빠들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일 끝나면 여친 친구들도 같은 백화점에서 일하는데 같이 끝나면 술먹고 놀고 그러는거같아요

저는 집이 좀 멀어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보구요

그래서 얘기를 들어보니깐 매니저는 유부남도 있고 그냥 오빠들도 있는데 같이 영화도보고 술도 먹는다 하더군요

처음에는 당연히 싫으니깐 안만났으면 좋겠다 했더니 자기는 저를 좋아하고 그 매니저 오빠들도 자기가 남자친구

있는것을 안다고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 그래도 좀 만나는횟수를 줄이라고 해도 자기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와서 못고치겠다는거에요. 그럼 내가 다른여자 만나도 되냐고그랬더니 자기는 절 믿는다면서 문제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백번 양보해서 그럼 밤늦게까지 술먹고 들어가는건 자제하자고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뭐 그건 알았다고 했는데 

또 다른 문제는 얘가 연락이 거의 없어요. 항상 제가먼저 생각나서 연락을 하는데 카톡 끝날때쯤 제가 일끝나면 연락하라던가 학원 끝나면 연락하라고 하는데 여자친구는 항상 끝나면 연락이 없고 제가 연락을 하면 백화점사람들이랑 회식을 하고있거나 친구하고 놀고있거나 그러네요.

어제는 정말 너무 답답한 나머지 장난식으로 너무 연락안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너무 시시콜콜하게 얘기하는거 아니냐고

말하더군요. 좀 충격이긴 했습니다.

전 지금까지 여지친구를 사귀어오면서 애정표현은 잘 하진 않더라도 일이끝났으면 끝났다 지금은 누구를 만나고 있다 이런 기본적인 연락은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얘는 저랑 가치관이 좀 다른거 같더군요.

어떻해야 할지 형님들의 조언이 필요하네요 나도 쿨하게 연락없이 있어볼까 아니면 헤어질까 생각을 많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