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28살에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저한테는 지금 27살 여자친구가 있고요.
어느날 여자친구랑 간단하게 맥주를 먹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이런 질문을 하더라고요.
"오빠는 유흥을 어디까지 즐겨봤어?"
순간 좀 놀랬습니다. 왜냐면 이런 질문을 한 여자는 얘가 처음이었거든요.(얘도 직장인이다보니 들리는게 있었을듯)
전 "오빤 그냥 친구들하고 술만 먹는데"
이렇게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지만 속으로 좀 미안하더라고요.
직장인들은 아시겠지만 회식 후 2차는 노래방이나 유흥주점에 안갈수가 없거든요.
핑계로 들리겠지만 저희 회사에서 막내는 선택권한이 없습니다.
나중에 여자친구랑 술을 먹으면 솔직하게 말을 할려고 하는데,
여러분들은 만약 이런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하실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