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9월달즘 사내연애로 만나다가 몇일못가서 헤어졌습니다.
작년 9월 회사에서 추석때 상품권 50만원을 줬는데 팔아먹다가 걸려가지고 회사에 메일공유되고
전무 상무 앞에 불려가고 암튼 그 일덕분에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사람들입에서 제 이야기 오르고 내리는거 싫어서
퇴직준비를 했는데 주변 간부들이 극구 말리고 잡아서 퇴직은 안하게됬죠..
그리고 헤어진여자친구랑은 같은부서여서 헤어진후로 매일 얼굴 마주칠수뿐이 없었는데
헤어지고 솔직히 마음을 못접었습니다. 라디오 이벤트로 잡아보려고 노력도 해보고 했는데 못잡았어요.
여자친구도 저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는데 일단 표면적으로는 친한오빠,동생 이었습니다. 저는
근데 웃긴게 서로 트러블이 발생하면 꼭 싸우고난 연인마냥 서로 얘기도 안하고 얼굴도 쳐다도 안봤습니다.
그리고 서로 화해하고나면 다시 헤헤거리고 웃고. (이때 너무 고민이어서 짱공에다가도 몇번 글을썻네여 ㅠㅠ)
그러다가 저번 6월부터 다시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솔직히 사내연애하고 같은부서이고 하다보니깐 서로 힘이 되기보단 언쟁이 일어날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옛날 처럼 서로 쌩까고 말도안하고 그렇게 지냅니다. 그럴때마다 무섭습니다. 사과를 하기가 겁이 납니다..
그러다가 퇴근하면 풀어지고 또 다음날싸우고 또 풀어지고 이게 지금 반복순환이 되니깐 미치겠네요.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려고해도 여자친구 성격이 왁!!! 해버리는 성격이라 다른문제에서 딴지를 거니깐
이야기를 애초부터 제가 꺼내기도 조심스러운상황이고요.
연애랑 서로 같은위치에서 동등해야 하지만 이럴때보면 제가 많이 약자같아서 속상한편이에요.
저보다 나이도 어리고 얼굴도 이쁘고 가끔씩 용돈도 챙겨주고 그런데 성격이 너무 다혈질같다고할까..
자기 마음에 안들면 정말 토라져서 사람 미치게 하는게..환장할거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