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연애 s.o.s이 아니라 인생상담에 올려야 더 맞는 글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저는 22세의 청년이자 현재는 군복무 중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소심한 성격이고,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어렸을때는 이성에 대한 욕심도, 꿈, 일에대한
욕심 등을 모르는 상태이기때문에 그러한 성격들이 어떤한 장애가 될지 전혀 예측을 못했습니다. (사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그리 나쁘다고 생각하진않지만,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있어서 불편한건 사실이니..)
사춘기 이후로 저의 소심한 성격이 싫었고, 그로 인해 친구들과 잘 못어울리는 제 자신이 너무 싫었습니다.( 왕따라는 소리
가 아니라, 그냥 조용히 살았다는 겁니다.)
조용히 살고 항상 무난하게 살았기 때문에 보수적인 저희 부모님 입장에서는 올바르게 성장한 것 처럼 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소극적이게 컸습니다. 이렇다보니 중 고등학교때 친한친구들은 있었지만 물론, 그리 인맥이 넓지 않
았습니다. 학창시절엔 사실 별로 인맥이 중요하다고 생각안했습니다. 그냥 빨리 대학이 가고싶었고, 대학만 가면 다시 리셋
할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남자애덜이랑은 잘 지넀지만, 여자애덜이랑은 잘 못어울려서... 친한 여자친구가 없습니다. (그냥 친구사이)
지금 군대 와서 느끼는거지만, 막 페이스북도 하고 이러다보면 친한 여자애덜 많은 애들이 부럽습니다.
저는 모태솔론데,... 그렇다고 외모나 이런게 문제가 되는건 없습니다. 오히려, 친구들은 너처럼 생겼는데 왜 여자친구 '
못사귀냐고 , 그게 이상하다 할 정도 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환경적인 면이든 뭐든 인해서 형성된 자아와, 성격이 궁극적인 원인이라고 보고있습니다.
단순히 여자친구 사귀고 못사귀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에겐....
이게 글로 표현하려고하니 뭐랄까 어려운데... 좀 격려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